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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26-c] 천지의 도는 한결같이 변하지 않으니 / 기위물불이 즉기생물불측(其爲物不貳 則其生物不測)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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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天地之道(천지지도), 可一言而盡也(가일언이진야): 其爲物不貳(기위물불이), 則其生物不測(즉기생물불측).    

천지의 도는, 한마디 말(誠)로도(一言而) 다할 수 있다(也); 그 물건 됨(爲物, 천지의 도가 작용하는 모습)이 둘이 아니어서(不貳, 한결같이 변하지 않아서), 그 만물을 만드는 것이(其生物) <많아서> 헤아릴 수 없다(不測)

  • 其爲物不貳에서 其는 '천지'를 가리키고, 物은 '사물의 내용 또는 실체'를 가리킨다. 不貳는 '하나'라는 말로 誠을 가리킨다. 즉, 천지의 실질은 성 하나일 뿐이라는 말이다. 

 

此以下, 復以天地明至誠無息之功用. 

이 아래로는, 다시 천지의 지극히 성실하고 쉬지 않음의 효용(功用)을 밝혔다. 

 

天地之道, 可一言而盡, 不過曰誠而已. 

천지의 도는, 한마디 말로 다할 수 있다는 것은, 성을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不貳, 所以誠也. 誠故不息, 而生物之多, 有莫知其所以然者.

둘이 아님(不貳)은, 성실하기(誠) 때문이다. 성실하므로 쉬지 않고, 만물을 만듬이 많아서, 누구도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지 못한다. 

 

26.8 天地之道: 博也, 厚也, 高也, 明也, 悠也, 久也. (천지지도 박야 후야 고야 명야 유야 구야)

천지의 도는: 넓고, 두텁고, 높고, 밝고, 멀리 가고, 오래 간다.

 

言天地之道, 誠一不貳, 故能各極其盛, 而有下文生物之功.

천지의 도가, 성 하나일 뿐 둘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 그 성대함을 극진하게 해서, 다음 글의 만물을 생성하는 공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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