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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26-a] 지성은 쉬지 않아서 모든 것을 만든다 / 고지성무식(故至誠無息)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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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성은 쉬지 않고 오래 간다, 오래 가면 높고 밝아진다

26.1 故至誠無息. (고지성무식)

그러므로(故) 지극한 성은(至誠) 쉼이 없고(無息),

 

旣無虛假, 自無間斷.

이미 알맹이 없이 겉만 그럴듯함(虛假)이 없어서, 스스로 그치거나 끊어짐이(間斷) 없다.

 

26.2 不息則久, 久則徵, (불식즉구 구즉징)

쉬지 않으면(不息則) 오래가고(久), 오래 가면(久則) 효험이 <밖으로> 드러나고(徵),

 

久, 常於中也. 徵, 驗於外也.

구는, 늘 마음 속에 <지성을 보존하는 것이다>. 징(徵)은, 바깥으로 효험이 나타나는 것이다. 

 

26.3 徵則悠遠(징즉유원), 悠遠則博厚(유원즉박후), 博厚則高明(박후즉고명).   

효험이 드러나면(徵則) 아득히 멀리 뻗어가고(悠遠), 아득히 멀리 뻗어가면(悠遠則) 넓고 두터워지고(博厚), 넓고 두터워지면(博厚則) 높고 밝아지니(高明),

 

此皆以其驗於外者言之. 鄭氏所謂至誠之德著於四方者, 是也. 

이것은 모두 그 효험이 밖으로 드러난 것을 말한다. 정씨가 이른바 지극히 성실한 덕이 사방에 드러난다는 것이, 이것이다. 

 

存諸中者旣久, 則驗於外者益悠遠而無窮矣.

<성실함을> 마음에 보존한 것이 오래 가면, 밖에 드러난 효험이 더욱 아득하게 멀리 가서(悠遠) 끝이 없을 것이다.

 

悠遠, 故其積也廣博而深厚. 博厚, 故其發也高大而光明.

아득히 멀리 뻗어가기 때문에, 그 쌓인 것이 넓고 넓으며 깊고 두텁다. 넓고 두텁기 때문에, 그 드러나는 것이 높고 크며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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