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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40] 임금이 머무는 곳에 갈 때는 / 장적공소 숙재계 거외침 목욕(將適公所, 宿齊戒, 居外寢, 沐浴,)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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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曰, 將適公所(장적공소), 宿齊戒(숙재계), 居外寢(거외침), 沐浴(목욕), 史進象笏(사진상홀), 書思對命(서은대명). 旣服(기복), 習容觀玉聲(습용관옥성), 及出(급출). - 『禮記』 「玉藻」

예기에 이르기를(禮記曰), 장차(將) 임금이 계신 곳에(公所) 갈(適) 때는, 먼저(宿) 재계하고(齊戒), 바깥 침실에서(外寢) 거처하고(居), 목욕하며(沐浴), 서기가(史) 상아 홀을(象笏) 올리면(進), 생각한 것과(思) 대답할 것(對), 명령한 것(命)을 쓴다(書). 복식을 갖추었으면(旣服), 용모와 태도(容觀), 패옥 소리를(玉聲) 연습하고(習), 나아간다(及出). - 『禮記』 「玉藻」

 

[集說] 陳氏曰適, 往也, 公所, 君所也. 宿, 前期也. 史, 掌文史者(史卽府史之史, 吏之掌文書者也). 笏者, 忽也, 書事以備忽忘者. 思, 謂所思告君者, 對, 謂所擬對君者, 命, 謂君命, 三者, 皆書之於笏, 敬謹之至也. 容觀, 容貌儀觀也. 玉聲, 佩玉之聲也.

[集說] 진씨가 말하기를(陳氏曰) 적(適)은, 감이고(往也), 공소(公所)는, 군소다(君所也). 숙(宿)은, 기일보다 앞섬이다(前期也). 사(史)는, 문서를(文史) 관장하는(掌) 사람이다(者)(史卽府史之史, 吏之掌文書者也). 홀이란(笏者), 잊음이고(忽也), 일을 기록해서(書事以) 잊음을(忽忘) 대비하는 것이다(備者). 사(思)는, 임금에게 고할(告君) 것을(者) 생각하는 것을(所思) 말하고(謂), 대(對)는, 임금에게 대답할 것을(對君者) 헤아리는 것을(所擬) 말하고(謂), 명은(命), 임금의 명을 말하니(謂君命), 세 가지를(三者), 모두(皆) 홀에(於笏) 쓰는 것은(書之), 공경과 삼감의(敬謹之) 지극함이다(至也). 용관(容觀)은, 용모와(容貌) 태도다(儀觀也). 옥성(玉聲)은, 패옥의(佩玉之) 소리다(聲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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