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世俗所謂不孝者(세속소위불효자), 五(오). 惰其四支(타기사지), 不顧父母之養(불고부모지의), 一不孝也(일불효야). 博奕(박혁), 好飮酒(호음주), 不顧父母之養(불고부모지양), 二不孝也(이불효야). 好貨財(호화재), 私妻子(사처자), 不顧父母之養(불고부모지양), 三不孝也(삼불효야). 從耳目之欲(종이목지욕), 以爲父母戮(이위부모륙), 四不孝也(사불효야). 好勇鬪狠(호용투한), 以危父母(이위부모), 五不孝也(오불효야).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세속에서(世俗) 이른바(所謂) 불효란 것은(不孝者), 다섯이다(五). 그 사지를(其四支) 게을리하여(惰), 부모 봉양을(父母之養) 돌보지 않는(不顧) 것이, 첫 번째(一) 불효다(不孝也). 장기 두고 바둑 두며(博奕), 술 마시기를 좋아하면서(好飮酒), 부모 봉양을(父母之養) 돌보지 않는(不顧) 것이, 두 번째 불효다(二不孝也). 재물을 좋아하고(好貨財), 처자식을 아끼면서(私妻子), 부모 봉양을(父母之養) 돌보지 않는(不顧) 것이, 세 번째(三) 불효다(不孝也). 눈과 귀의(耳目之) 욕심을(欲) 따르면서(從, 以), 부모를(父母) 욕되게 하는(戮) 것이(爲), 네 번째 불효다(四不孝也). 용맹을 좋아하고(好勇) 싸우고 성내서(鬪狠, 以) 부모를 위험하게 하는(危父母) 것이, 다섯 번째(五) 불효다(不孝也).
[集說] 陳氏曰四支, 手足也. 顧, 猶念也. 博, 局戱, 奕, 圍棊. 戮, 羞辱也, 狠, 忿戾也.
[集說] 진씨가 말하기를(陳氏曰) 사지(四支)는, 손발이다(手足也). 고(顧)는, 생각함과 같다(猶念也). 박(博)은, 장기이고(局戱), 혁(奕)은, 바둑이다(圍棊). 륙(戮)은, 부끄럽고 욕됨이고(羞辱也), 한(狠)은, 성내고 어그러짐이다(忿戾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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