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36] 부모에게 효도하는 다섯 가지 방법 / 효자지사친 거즉지기경 양즉지기락(孝子之事親, 居則致其敬, 養則致其樂,)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 13.
반응형

孝子之事親(효자지사친), 居則致其敬(거즉치기경), 養則致其樂(양즉치기락), 病則致其憂(질즉치기우), 喪則致其哀(상즉치기애), 祭則致其嚴(제즉치기엄). 五者備矣(오자비의), 然後能事親(연후능사친).

효자가(孝子之) 부모님을 섬기는 것은(事親), 거처하면(居則) 그 공경을(其敬) 지극히 하고(致), 봉양하면(養則) 그 즐거움을(其樂) 지극히 하고(致), 병이 들면(病則) 그 근심을(其憂) 다하고(致), 상을 당하면(喪則) 그 슬픔을(其哀) 지극히 하고(致), 제사 지내면(祭則) 그 엄숙함을(其嚴) 지극히 한다(致). 다섯 가지가(五者) 갖춰지고(備矣), 나서야(然後) 부모를(親) 잘 모실 수 있다(能事).

 

[增註極也謂愉色婉容人子事親之心自始至終無一毫之不盡可謂孝矣.

[增註] 치(致)는, 지극하게 함이다(極也). 락(樂)은, 부드러운 얼굴빛과(愉色) 공손한 모습(婉容)을 말한다(謂). 자식이(人子) 부모를 모시는(事親之) 마음은(心), 시작부터(自始) 끝까지(至終), 조금의(一毫之) 다하지 않음이(不盡) 없어야(無), 효라고(孝) 말할 수 있다(可謂矣).

 

事親者(사친자), 居上不驕(거상불교), 爲下不亂(위하불란), 在醜不爭(재추부쟁). 居上而驕則亡(거상이교즉망), 爲下而亂則刑(위하이란즉형), 在醜而爭則兵(재추이쟁즉병). 三者不除(삼자부제), 雖日用三牲之養(수일용삼생지양), 猶爲不孝也(유위불효야). - 『孝經』 「紀孝行章」

부모를 모시는(事親) 사람은(者), 윗자리에 거하면(居上) 교만하지 않고(不驕), 아랫사람이 되어서는(爲下) 소란을 일으키지 않고(不亂), 무리에 있으면(在醜) 싸우지 않는다(不爭). 윗자리에 있으면서(居上而) 교만하면(驕則) 망하고(亡), 아랫사람이 되어서(爲下而) 소란을 일으키면(亂則) 벌을 받고(刑), 무리에 있으면서(在醜而) 싸우면(爭則) 흉기로 해침을 당한다(兵). 세 가지를(三者) 제거하지 않으면(不除), 비록(雖) 날마다(日) 세 가지 희생을 써서(用三牲之) 봉양하더라도(養), 오히려(猶) 불효가 된다(爲不孝也). - 『孝經』 「紀孝行章」

 

[集解] 驕, 矜肆, 亂, 悖逆. 醜, 類, 爭, 鬪也. 兵, 以兵刃相加也. 三牲, 牛羊豕也. [增註] 三者不除, 灾將及親, 其爲不孝大矣. 口體之奉, 豈足贖哉?

[集解] 교(驕)는, 자랑하고 제멋대로 함이고(矜肆), 란(亂), 어긋나고 거스름이다(悖逆). 추(醜)는, 무리고(類), 쟁(爭)은, 싸움이다(鬪也). 병(兵)은, 날 선 병기로(以兵刃) 서로(相) 공격함이다(加也). 삼생은(三牲), 소, 양, 돼지다(牛羊豕也).

[增註] 세 가지를(三者) 없애지 않으면(不除), 재앙이(灾) 장차(將) 부모에게 미치고(及親), 그것이(其) 불효의 큰 것이(不孝大) 된다(爲矣). 입과 몸의(口體之) 봉양이(奉), 어찌(豈) 속죄로 충분하겠는가(足贖哉)?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