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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禮曰, 君子雖貧(군자수빈), 不粥祭器(불육제기), 雖寒(수한), 不衣祭服(불의제복), 爲宮室(위궁실), 不斬於丘木(불참어구목).
곡례에 이르기를(曲禮曰), 군자가(君子) 비록(雖) 가난하더라도(貧), 제기를(祭器) 팔지 않고(不粥), 비록 춥더라도(雖寒), 제의를(祭服) 입지 않고(不衣), 집을 짓는데(爲宮室), 무덤가에 있는 나무를(於丘木) 자르지 않는다(不斬).
[集解] 粥, 賣也, 斬, 伐也. 祭器, 所以奉祭, 粥之則無以祭也, 祭服, 所以接鬼神, 衣之則褻而不敬也. 丘木, 所以庇其宅兆, 爲宮室而伐之, 則是慢其先而濟其私也.
[集解] 육(粥)은, 파는 것이고(賣也), 참(斬)은, 자르는 것이다(伐也). 제기(祭器), 제사를 받드는(奉祭) 것이니(所以), 그것을 판다면(粥之則) 제사를 지낼(祭) 수 없고(無以也), 제복(祭服)은, 귀신을(鬼神) 접하는(接) 것이니(所以), 그것을 입으면(衣之則) 더러워져서(褻而) 공경스럽지 않다(不敬也). 구목(丘木)은, 그(其) 무덤을(宅兆) 덮는 것이니(所以庇), 집을 지으면서(爲宮室而) 그것을 베면(伐之, 則) 이것은(是) 그 조상을(其先) 업신여기고(慢而) 자기 사욕을(其私) 이루는 것이다(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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