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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26] 삼 년 동안 부모의 도를 바꾸지 않는다 / 부재관기지 부몰관기행(父在觀其志, 父沒觀其行.)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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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父在觀其志(부재관기지), 父沒觀其行(부몰관기행). 三年無改於父之道(삼년무개어부지도), 可謂孝矣(가위효의).

공자가 말하기를(孔子曰), 부모가(父) 살아 계시면(在) 그(其, 자식) 뜻(志)을 보고(觀), 부모가(父) 돌아가시면(沒) 그(其) 행동을(行) 본다(觀). 삼년 동안(三年) 부모의(父之) 도를(道) 바꾸지 않으면(無改), 효라고(孝) 이를 만하다(可謂矣).

 

[集解朱子曰父在子不得自專而志則可知父沒然後其行可見故觀此足以知其人之善惡然又必能三年無改於父之道乃見其孝不然則所行雖善亦不得爲孝矣游氏曰三年無改亦謂在所當改而可以未改者爾.

[集解] 주자가 말하기를(朱子曰) 부모가 살아계시면(父在), 자식이(子) 혼자서(自) 마음대로 하지(專) 못하지만(不得而) 뜻은(志則) 알 수 있고(可知), 부모가 돌아가시고(父沒) 나서(然後), 그 행동을(其行), 볼 수 있다(可見). 그러므로(故) 이것을 보면(觀此), 그(其) 사람의(人之) 선악을(善惡) 알 수 있다(足以知). 그러나(然) 또(又)) 반드시(必) 삼년 동안(三年) 부모의(父之) 도를(道) 바꾸지 않을 수 있다면(無改), 곧(乃) 그 효를(其孝) 볼 수 있고(見), 그렇지 않다면(不然則) 행동하는 것이(所行) 비록(雖) 선하더라도(善), 또한(亦) 효가(孝) 될 수 없다(不得爲矣)

유씨가 말하기를(游氏曰) 삼년 동안(三年) 바꾸지 않는(無改) 것은, 또한(亦) 謂마땅히(當) 바꿀 것이(改) 있더라도(而) 아직(未) 고치지 않아도(改) 되는(可以) 것이다(者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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