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하(盡心下) 1] 양혜왕이 불인하구나 / 부인재양혜왕장[不仁哉梁惠王章] / 인자이기소애급기소불애(仁者以其所愛及其所不愛,)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9.
반응형

孟子曰: “不仁哉(불인재), 梁惠王也(양혜왕야)! 仁者以其所愛及其所不愛(인자이기소애급기소불애), 不仁者以其所不愛及其所愛(불인자이기소불애급기소애).”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불인하구나(不仁哉), 양혜왕이여(梁惠王也)! 인자는(仁者) 그가(其) 아끼는(愛) 것으로(所) 그가(其) 아끼지 않는(不愛) 것에(所) 미치고(及), 불인자는(不仁者) 그가(其) 아끼지 않는(不愛) 것으로(所) 그가(其) 아끼는 것에(所愛) 미친다(及).” 

 

親親而仁民, 仁民而愛物, 所謂以其所愛及其所不愛也.

친족을 친애하고서(親親而) 백성을 인하게 대하고(仁民), 백성을 인하게 대하고서(仁民而) 사물을 아끼니(愛物), 이른바(所謂) 그가(其) 아끼는 것으로(以所愛) 그가(其) 아낒 않는 것에(所不愛) 미친다(及也).

 

公孫丑曰: “何謂也(하위야)?” “梁惠王以土地之故(양혜왕이토지지고), 糜爛其民而戰之(화란기민이전지), 大敗(대패), 將復之(장부지), 恐不能勝(공불능승), 故驅其所愛子弟以殉之(고구기소애자제이순지), 是之謂以其所不愛及其所愛也(시지위이기소불애급기소애야).”

공손추가 말하기를(公孫丑曰): “무엇을 말하는지요(何謂也)?” “양혜왕이(梁惠王) 토지(土地之) 때문에(以-故), 그의 백성을(其民) 희생시켜서(糜爛而) 그들을 전쟁에 보내(戰之), 대패하고는(大敗), 장차(將) 그것을(之) 다시 하면서(復), 이길(勝) 수 없음(不能)을 두려워하고(恐), 그러므로(故) 자기(其) 사랑하는(所愛) 자제를 몰아서(子弟以) 따라 죽게 했으니(殉之), 이것을(是之) 그가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以其所不愛) 그가 사랑하는 것에(其所愛) 미쳤다고(及) 말한다(也).”

  • 以土地之故: '以~故'는 '~때문에'라는 뜻이다. '화란糜爛'은 '썩어 문드러지게 하다'란 뜻이다. 

 

梁惠王以下, 孟子答辭也. 糜爛其民, 使之戰鬪, 糜爛其血肉也. 復之, 復戰也. 子弟, 謂太子申也. 

양혜왕(梁惠王) 이하는(以下), 맹자가(孟子) 대답한(答) 말이다(辭也). 화란기민(糜爛其民)은, 그들로 하여금(使之) 전투에 나가게 하여(戰鬪), 그 피와 살을(其血肉) 썩어 문드러지게(糜爛) 한 것이다(也). 부지(復之)는, 전쟁을 다시 함이다(復戰也). 자제(子弟)는, 태자(太子) 신(申)을 말한다(謂也). 

 

以土地之故及其民, 以民之故及其子, 皆以其所不愛及其所愛也.

토지 때문에(以土地之故) 그 백성에(其民) 미쳤고(及), 백성 때문에(以民之故) 그 자식에(其子) 미쳤으니(及), 모두(皆) 그가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以其所不愛) 그 사랑하는 것에(其所愛) 미쳤음이다(及也).

 

○ 此承前篇之末三章之意, 言仁人之恩, 自內及外; 不仁之禍, 由疏逮親.

이것은(此) 전편의(前篇之) 마지막(末) 삼 장의(三章之) 뜻을(意) 이어(承), 이한 사람의(仁人之) 은혜(恩)가, 안으로부터(自內) 밖으로 미치고(及外); 불인의(不仁之) 화가(禍), 멀리서부터(由疏) 가까운 것에 미침을(逮親) 말했다(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