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상(盡心上) 43] 등경이 예를 갖추지 않은 것인가요? / 등경지재문장(협귀장)[滕更之在門章(挾貴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8.
반응형

公都子曰: “滕更之在門也(등경지재문야), 若在所禮(약재소례). 而不答(이부답), 何也(하야)?”

公都子曰: “등경이(滕更之) 문하에(門) 있을 때(也), 만약(若) 예를 갖출 것이(所禮) 있을 듯한데도(. 而) 답하지 않았으니(不答), 어째서인가요(何也)?”

 

○ 趙氏曰: “滕更, 滕君之弟, 來學者也.”

조씨가 말하기를:  “등경(滕更)은, 등나라 군주의(滕君之) 동생으로(弟), 와서(來) 배우는 사람이다(學者也).”

 

孟子曰: “挾貴而問(협귀이문), 挾賢而問(협현이문), 挾長而問(협장이문), 挾有勳勞而問(협유훈로이문), 挾故而問(협고이문), 皆所不答也(개소부답야). 滕更有二焉(등경유이언).”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귀함을 끼고(挾貴而) 묻고(問), 현명함을 끼고(挾賢而) 묻고(問), 나이 많음을 기고(挾長而) 묻고(問), 공훈(勳勞)이 있음(有)을 끼고(挾而) 묻고(問), 연고를 끼고(挾故而) 묻는(問) 것은, 모두(皆) 답하지 않는(不答) 것이다(也). 등경은(滕更) 거기에서(焉) 둘을 가졌다(有二).”

 

○ 趙氏曰: “二, 謂挾貴, 挾賢也.”

조씨가 말하기를: “둘(二)은, 협귀와(挾貴), 협현(挾賢)을 말한다(謂也).”

 

尹氏曰: “有所挾, 則受道之心不專, 所以不答也.”

윤씨가 말하기를: “낀 것이(所挾) 있다면(有, 則) 도를 받는(受道之) 마음이(心) 전일하지 못하니(不專), 답하지 않은(不答) 까닭이다(所以也).”

 

○ 此言君子雖誨人不倦, 又惡夫意之不誠者.

이것은(此) 군자가(君子) 비록(雖) 사람을 가르치는(誨人) 것에 게으르지 않지만(不倦), 또(又) 저(夫) 뜻이(意之) 성실하지 않은(不誠) 사람을(者)  미워한다는(惡) 말이다(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