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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상(盡心上) 38] 형과 색은 하늘의 본성이다 / 형색천성장(천형장)[形色天性章(踐形章)] / 유성인 연후가이천형(惟聖人, 然後可以踐形.)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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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形色(형색), 天性也(천성야); 惟聖人(유성인), 然後可以踐形(연후가이천형).”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형체와(形) 색(色)은, 하늘의(天) 성이니(性也); 오직(惟) 성인이 되고(聖人), 나서야(然後) 형을(形) 실천할(踐) 수 있다(可以).”

 

人之有形有色, 無不各有自然之理, 所謂天性也. 踐, 如踐言之踐. 

사람이(人之) 형제를 갖고(有形) 색을 가진(有色) 것은, 저마다(各) 자연의 이치가(自然之理) 있지(有) 않음이(不) 없으니(無), 이른바(所謂) 천성이다(天性也). 천(踐)은, 말을 실천하다의(踐言之)의 천(踐)과 같다(如). 

 

蓋衆人有是形, 而不能盡其理, 故無以踐其形; 惟聖人有是形, 而又能盡其理, 然後可以踐其形而無歉也.

대체로(蓋) 많은 사람에게(衆人) 이 형이(是形) 있지만(有, 而) 그 이치를(其理) 다하지(盡) 못하고(不能), 그러므로(故) 그 형을(其形) 실천하지(踐) 못하고(無以); 오직(惟) 성인에게(聖人) 이 형이(是形) 있어서(有, 而) 또(又) 그 이치를(其理) 다하고(能盡), 나서야(然後) 그 형을(其形) 실천하여(踐而) 부족함이 없을(無歉) 수 있다(可以也).

 

○ 程子曰: “此言聖人盡得人道而能充其形也. 蓋人得天地之正氣而生, 與萬物不同. 

정자가 말하기를: “이것은(此) 성인이(聖人) 사람의 도를(人道) 다 얻고나서(盡得而) 그 형을(其形) 채울(充) 수 있다는(能) 말이다(言也). 대체로(蓋) 사람이(人) 천지의(天地之) 바른 기운을(正氣) 얻어서(得而) 나와서(生), 만물과 더불어(與萬物) 같지 않다(不同). 

 

旣爲人須盡得人理然後稱其名衆人有之而不知賢人踐之而未盡能充其形惟聖人也.”

이미(旣) 사람이 되었다면(爲人), 모름지기(須) 사람의 이치를(人理) 다 얻고(盡得), 나서야(然後) 그 이름에(其名) 걸맞는다(稱). 많은 사람에게(衆人) 그것이 있지만(有之而) 알지 못하고(不知), 현인이(賢人) 그것을 실천하지만(踐之而) 다하지 못하고(未盡), 그 형을(其形) 채울(充) 수 있는(能) 것은, 오직(惟) 성인이다(聖人也).”

 

楊氏曰: “天生烝民, 有物有則. 物者, 形色也. 則者, 性也. 各盡其則, 則可以踐形矣.”

양씨가 말하기를: “하늘이(天) 많은 백성을(烝民) 낳고(生), 물이 있으면(有物, 사물) 법칙이 있으니(有則). 물이란(物者), 형과 색이다(形色也). 칙이란(則者), 성이다(性也). 저마다(各) 그 법칙을(其則) 다하면(盡, 則) 형을(形) 실천할(踐) 수 있다(可以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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