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仲子(중자), 不義與之齊國而弗受(불의여지제국이불수), 人皆信之(인개신지), 是舍簞食豆羹之義也(시사단사두갱지의야).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중자(仲子)가, 불의하게(不義) 그에게(之) 제나라를(齊國) 주면(與而) 받지 않을(弗受) 것을, 사람이(人) 모두(皆) 그것을 믿으니(信之), 이것은(是) 한 그릇 밥과(簞食) 한 그릇 국(豆羹)을 버리는(舍之) 의리다(義也).
○ 仲子, 陳仲子也. 言仲子設若非義而與之齊國, 必不肯受. 齊人皆信其賢, 然此但小廉耳.
중자(仲子)는, 진나라(陳) 중자다(仲子也). 言중자가(仲子) 설령(設若) 의롭지 않은데도(非義而) 그에게(之) 제나라를(齊國) 주면(與), 반드시(必) 받기를(受) 즐겨하지 않는다(不肯). 제나라(齊) 사람이(人) 모두(皆) 그의 현명함을(其賢) 믿지만(信), 그러나(然) 이것은(此) 단지(但) 작은 청렴일(小廉) 뿐이다(耳).
人莫大焉(인막대언), 亡親戚ㆍ君臣ㆍ上下(망친척군신상하), 以其小者信其大者(이기소자신기대자), 奚可哉(해가재)?”
사람은(人) 그보다(焉) 더 큰(大) 것이 없는데(莫), 친척과 군신, 상하를(親戚君臣上下) 버렸으니(亡), 그 작은(其小) 것으로(以者) 그(其) 큰 것을(大者) 믿음이(信), 어찌(奚) 가능하겠는가(可哉)?”
其辟兄離母, 不食君祿, 無人道之大倫, 罪莫大焉. 豈可以小廉信其大節, 而遂以爲賢哉?
그가(其) 형을 피하고(辟兄) 어머니를 떠나(離母), 임금의 녹봉을(君祿) 받지 않으니(不食), 인도의(人道之) 큰 윤리가(大倫) 없고(無), 죄가(罪) 그보다(焉) 큰(大) 것이 없다(莫). 어찌(豈) 작은 청렴으로(以小廉) 큰 절개를(其大節) 믿어서(信, 而) 마침내(遂) 현명하다고(賢) 여길(以爲) 수 있는가(可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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