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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상(盡心上) 32] 군자는 밭 갈지 않고 먹을 수 있는가? / 시왈불소찬장[詩曰不素餐章] / 군자지불경이식 하야(君子之不耕而食, 何也?)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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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가르침으로 밭 갈아 먹는다

公孫丑曰: “『詩』曰, ‘不素餐兮(불소찬혜).’ 君子之不耕而食(군자지불경이식), 何也(하야)?”

공손추가 말하기를(公孫丑曰): “시에 이르기를(詩曰), ‘공짜로(素) 먹지 않는다(餐兮).’ 군자가(君子之) 밭 갈지 않고(不耕而) 먹는(食) 것은, 어떠한가요(何也)?”

 

○ 詩魏國風「伐檀」之篇. 素, 空也. 無功而食祿, 謂之素餐,

시(詩) 위국풍(魏國風) 벌단편이다(伐檀之篇). 소(素)는, 비었음이다(空也). 공이 없으면서(無功而) 봉록을 받아먹음(食祿)을, 그것을(之) 소찬이라(素餐) 하니(謂),

 

孟子曰: “君子居是國也(군자거시국야), 其君用之(기군용지), 則安富尊榮(즉안부존영); 其子弟從之(기자제종지), 則孝弟忠信(즉효제충신). 不素餐兮(불소찬혜), 孰大於是(숙대어시)?”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군자가(君子) 어느 나라에(是國) 머무는데(也), 그(其) 임금이(君) 그를 쓰면(用之, 則) 편안하고 부유하고(安富) 높아지고 영화로우니(尊榮); 그(其) 자제가(子弟) 그를 따르면(從之, 則) 효성스럽고(孝) 공손하고(弟) 진실하고(忠) 믿음직스러워진다(信). 불소찬혜(不素餐兮)가, 어찌(孰) 이것보다(於是) 큰가(大)?”

 

此與告陳相ㆍ彭更之意同.

이는(此) 진상과(陳相) 팽경(彭更)에게 고한(告之) 뜻과(意) 더불어(與) 같다(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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