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仁言(인언), 不如仁聲之入人深也(불여인성지입인심야).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인한 말은(仁言), 인한 소문이(仁聲之) 사람에게(人) 깊이(深) 들어감만(入) 못하다(不如也).
程子曰: “仁言, 謂以仁厚之言加於民. 仁聲, 謂仁聞, 謂有仁之實而爲衆所稱道者也. 此尤見仁德之昭著, 故其感人尤深也.”
정자가 말하기를: “인한 말은(仁言), 인하고 후덕한(仁厚之) 말로(以言) 백성에게(於民) 더함을(加) 말한다(謂). 인성(仁聲), 인한 소문을(仁聞) 말하고(謂), 인의(仁之) 알맹이가(實) 있어서(有而) 여러 사람이(衆) 도를 칭찬하는(稱道) 것이(所者) 됨을(爲) 말한다(謂也). 이것은(此) 인덕이(仁德之) 더욱(尤) 밝게 드러나서(昭著) 보이고(見), 그러므로(故) 그(其) 사람을 감동시키는(感人) 것이 더욱(尤) 심하다(深也).”
善政(선정), 不如善敎之得民也(불여선교지득민야).
선한 정치는(善政), 선한 가르침이(善敎之) 백성을(民, 민심) 얻는(得) 것만 못하다(不如也).
政, 謂法度禁令, 所以制其外也. 敎, 謂道德齊禮, 所以格其心也.
정치는(政), 법도와(法度) 금령을(禁令) 말하고(謂), 그 밖을(其外) 제재하는(制) 것이다(所以也). 교(敎)는, 도덕과(道德) 제례(齊禮)를 말하고(謂), 그 마음을(其心) 바로잡는(格) 것이다(所以也).
善政民畏之(선정민외지), 善敎民愛之(선교민애지); 善政得民財(선정득민재), 善敎得民心(선교득민심).”
선한 정치는(善政) 백성이(民) 그것을 두려워하고(畏之), 선한 가르침은(善敎) 백성이(民) 그것을 사랑하고(愛之); 선한 정치는(善政) 백성의 재물을(民財) 얻고(得), 선한 가르침은(善敎) 백성의 마음을(民心) 얻는다(得).”
得民財者, 百姓足而君無不足也; 得民心者, 不遺其親, 不後其君也.
백성의 재물을(民財) 얻는 것은(得者), 백성이(百姓) 풍족하고(足而) 임금에게(君) 부족함이(不足) 없음이요(無也); 백성의 마음을(民心) 얻는 것은(得者), 그 부모를(其親) 버리지 않고(不遺), 그 임금을(其君) 뒤로 하지 않음이다(不後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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