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罔談彼短(망담피단)하고 靡恃己長(미시기장)하라
罔談상대방의(彼) 단점을(短) 말하지(談) 말고(罔) 나의(己) 장점을(長) 믿지(恃) 마라(靡)
- 罔은 경계하는 말[戒之之辭]이다. 談은 말한다는 뜻이다. 彼는 나를 상대하여 말한 것이다. 短은 잘못이다. 靡는 말라 [無]는 뜻이다. 恃는 자랑한다는 뜻이다. 長은 능하다는 뜻이다. 남이 五常에 과실이 있으면 비방하지 말고, 자기가 오상에 능한 것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 것을 말하였다.(《釋義》)
君子急於自修(군자급어자수)라 故(고)로 不暇點檢人之長短(불가점검인지장단)라
군자는(君子) 자기를 닦는데(於自修) 급하니라(急) 그러므로(故) 남의(人之) 장단점을(長短) 낱낱이 검사할(點檢) 겨를이 없다(不暇)
孟子曰 言人之不善(맹자왈 언인지불선)하다가 其如後患何(기여후환하)오하시니 所當體念(소당체념)이니라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남의(人之) 불선을(不善) 말하다가(言) 그(其) 후환을(後患) 어찌하겠는가(如何) 하시니 마땅히(當) 깊이 생각할(體念) 것(所)이니라
- 如後患何: 後患如何가 바뀐 모습이다. 따라서 ‘如……何’를 ‘如何’로 하여 ‘어찌할까’로 풀이한다.
己有長(기유장)이라도 不可自恃(불가자시)니 恃則無所進益(시즉무소진익)이라
자기에게(己) 장점이 있더라도(有長) 자기를(自) 믿을(恃) 수 없으니(不可) 믿으면(恃則) 나아가 보탬이 되는( 進益) 것이(所) 없다(無)
書曰 有厥善(서왈 유궐선)이면 喪厥善(상궐선)이라하니 最宜警省(최의경성)이라
서에 이르기를(書曰) 그(厥) 선이(善) 있다고 여기면(有) 그 선을(厥善) 잃으니(喪) 가장(最) 마땅히(宜) 경계하고(警) 살펴야 한다(省)
知此二句(지차이구)면 則可以修己矣(즉가이수기의)리라
이(此) 두 구절을(二句) 알면(知 則) 자기를 닦을(修己) 수 있다(可以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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