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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자장(子張) 19-9] 군자는 엄숙하고 온화하고 확실하다 / 망지엄연 즉지야온 청기언야려(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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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曰: “君子有三變(군자유삼변): 望之儼然(망지엄연), 卽之也溫(즉지야온), 聽其言也厲(청기언야려).”

자하가 말하기를: “군자에게는(君子) 세 가지 변화가(三變) 있다(有): 그를 바라보면(望之) 엄숙하고(儼然), <나아가> 그를 대하면(卽之也) 온화하고(溫), 그 말(其言)을 들으면(聽也) 명확하다(厲).”

 

儼然者, 貌之莊. 溫者, 色之和. 厲者, 辭之確.

엄연은(儼然者), 모습이(貌之) 장엄한 것이다(莊). 온은(溫者), 얼굴빛이(色之) 온화한 것이다(和). 려는(厲者), 말이(辭之) 확실한 것이다(確).

 

○ 程子曰: “他人儼然則不溫, 溫則不厲, 惟孔子全之.”

정자가 말하기를: “다른 사람은(他人) 장엄하면(儼然則) 온화하지 않고(不溫), 온화하면(溫則) 확실하지 않은데(不厲), 오직(惟) 공자가(孔子) 이것을 온전하게 가졌다(全之).”

 

謝氏曰: “此非有意於變, 蓋並行而不相悖也, 如良玉溫潤而栗然.”

사씨가 말하기를: “이것은(此) 변화에(於變) 뜻이 있는(有意) 것이 아니라(非), 아마도(蓋) 함께(並) 행해지지만(行而) 서로(相) 어긋나지 않음(不悖也)이니, 마치(如) 좋은 옥이(良玉) 따뜻하고 윤택하지만(溫潤而) 단단한(栗然)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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