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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임금의 무위지치
子曰: “無爲而治者(무위이치자), 其舜也與(기순야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작위함이 없이(無爲而) 다스린(治) 사람은(者), 아마도(其) 순임금일(舜) 것인가(也與)?
- 其舜也與: '其'는 '아마도'로 추측을 표시하는 부사이고, 也與(야여)는 其(기)와 함께 쓰여서 추측을 표시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완곡하게 표현하는 어기조사다.
○ 無爲而治者, 聖人德盛而民化, 不待其有所作爲也. 獨稱舜者, 紹堯之後, 而又得人以任衆職, 故尤不見其有爲之跡也.
무위이치자(無爲而治者)는, 성인의(聖人) 덕이(德) 성대하여(盛而) 백성이(民) 교화되고(化), 그(其) 작위할 것(所作爲)이 있음(有)을 기다리지 않는다(不待也). 옺기(獨) 순임금을(舜) 칭한(稱) 것은(者), 요의(堯之) 뒤(後)를 이어서(紹, 而) 또(又) 사람을 얻어(得人) 그거승로(以) 여러 직책을(衆職) 맡겼고(任), 그러므로(故) 더욱(尤) 그(其) 작위가 있는(有爲之) 자취(跡)를 볼 수 없다(不見也).
夫何爲哉(부하위재), 恭己正南面而已矣(공기정남면이이의).”
그(夫)가 무엇을(何) 했는가(爲哉), 자기(己)를 공손하게(恭) 하고 똑바로(正) 남면했을(南面) 뿐이다(而已矣).”
○ 恭己者, 聖人敬德之容. 旣無所爲, 則人之所見如此而已.
자기를 공손하게(恭己) 하는 사람은(者), 성인(聖人)의 덕을 공경하는(敬德之) 모습니다(容). 이미(旣) 작위할 것(所爲)이 없다면(無, 則) 사람들이(人之) 볼 수 있는 것(所見)이 이와 같을(如此) 뿐이다(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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