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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주소(論語注疏)

[논어주소(論語注疏) 위정(爲政) 2-2]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사무사(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시에는 사악함이 없다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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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詩三百,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시(詩) 삼백 편을(三百),

 

孔曰: 篇之大數.

공씨가 말하기를(孔曰): 편의(篇之) 큰 수다(大數).

 

一言以蔽之,

한 마디로(一言以) 덮으면/개괄하면(蔽之),

 

包曰: 蔽, 猶當也.

포씨가 말하기를(包曰): 폐蔽는, 필적하다/덮다(當)와 같다(也).

 

曰: 思無邪. 

말하기를(曰): 생각에(思) 사악함이 없다(無邪). 

 

包曰: 歸於正.

포씨가 말하기를(包曰): 올바름에(於正) 돌아간다(歸).


[疏] 子曰至無邪.

○正義曰: 此章言爲政之道在於去邪歸正, 故舉詩要當一句以言之.

○正義曰: 이 장은(此章) 정치하는 도가(爲政之道) 사악함을 없애고(去邪) 바름으로 돌아가는 것에(歸正) 있음을(在) 말했고(言), 그러므로(故) 시에서(詩) 중요하고 합당한(要當) 한 구를(一句) 들어서(以) 말했다(言之).

 

詩三百者, 言詩篇之大數. 一言以蔽之者, 蔽, 猶當也. 古者謂一句爲一言. 詩雖有三百篇之多, 可舉一句當盡其理也.

시 삼백이란(詩三百者), 시편의(詩篇之) 큰 수를(大數) 말했다(言). 일언이폐지란(一言以蔽之者), 폐는(蔽), 감당함과 같다(猶當也). 옛날에(古者) 한 구를(一句) 일언이 된다고(爲一言) 말했다(謂). 시가(詩) 비록(雖) 삼백 편보다 많이(三百篇之多) 있지만(有), 한 구를 들어서(舉一句) 마땅히(當) 그 이치를(其理) 다할 수 있다(也).

 

曰: 思無邪者, 此詩之一言, 魯頌駉篇文也. 詩之爲體, 論功頌德, 止僻防邪, 大抵皆歸於正, 故此一句可以當之也.

왈사무사란(曰: 思無邪者), 이 시의(此詩之) 한 구절은(一言), 노송(魯頌) 경 편의(駉篇) 글이다(文也). 시의(詩之) 몸통 되는 것이(爲體, 중요한 점), 공을 논하고(論功) 덕을 찬송해서(頌德), 벽을 막고(止僻) 사를 막아서(防邪), 대저(大抵) 모두(皆) 정에(於正)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고(歸), 그러므로(故) 이 한 구가(此一句) 그것을 담당할 수 있다(可以當之也).

 

○注 孔曰: 篇之大數. ○正義曰: 案今毛詩序凡三百一十一篇, 內六篇亡, 今其存者有三百五篇. 今但言三百篇, 故曰篇之大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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