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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안연(顔淵) 12-17] 바름으로 다스리면 누가 바르지 않겠는가 / 정자 정야 자수이정 숙감부정(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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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바로잡는 것이다

季康子問政於孔子(계강자문정어공자). 孔子對曰: “政者, 正也(정자 정야). 子帥以正(자솔이정), 孰敢不正(숙감부정)?”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를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정치(政)란 것은(者), 바로잡는 것이다(正也). 그대가(子) 바름으로(以正) 앞장서는데(帥), 누가(孰) 감히(敢) 바르지 않겠는가(不正)?

 

范氏曰: “未有己不正而能正人者.”

범씨가 말하기를: 자기가 바르지 않고서(己不正而) 남을 바르게(正人) 할(能) 수 있는 사람은(者) 있지 않다(未有).”

 

○ 胡氏曰: “魯自中葉, 政由大夫, 家臣效尤, 據邑背叛, 不正甚矣. 

호씨가 말하기를: 노나라(魯) 중엽(中葉)부터(自), 정치가(政) 대부에게서(大夫) 나왔고(由), 가신이(家臣) 결점을(尤) 본받아서(效), 읍을 들어(據邑) 배반하니(背叛), 부정이(不正) 심해졌다(甚矣). 

 

故孔子以是告之, 欲康子以正自克, 而改三家之故. 惜乎康子之溺於利欲而不能也.”

그러므로(故) 공자가(孔子) 이것으로(以是) 그에게 일러주어(告之), 계강자가(康子) 바름으로(以正) 자기를 이기고(自克, 而) 삼가의(三家之) 관습을(故) 고치기를(改) 바랐다(欲). 안타깝게도(惜乎) 계강자가(康子之) 이욕에(於利欲) 빠져(溺而) 그럴 수 없었다(不能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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