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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공부/중용자잠(中庸自箴)

[여유당전서 중용자잠(中庸自箴) 3-21] 큰소리 내지 않고 얼굴색 붉히지 않는다 / 시왈여회명덕부대성이색(詩曰予懷明德不大聲以色節)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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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予懷明德不大聲以色.” 子曰: “聲色之於以化民末也.”

: “내가(予) 밝은 덕을(明德) 품으니(懷), 크게 소리내지 않고(不大聲) 얼굴색을 붉히지 않았다(以色).”라고 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소리내는 일과(聲) 얼굴색 붉히는 일이(色之) 백성을 교화시키는 것에 대해서(於以化民), 말단이다(末也).”

 

箴曰 文王不大聲以色, 惟小心昭事, 使民懷德, 此愼獨以化育也. 

箴曰 문왕은(文王) 크게 소리내지 않고(不大聲) 성낸 얼굴빛을 하지 않고(以色), 오직(惟) 작은 마음으로(조심스럽게)(小心) 밝게 섬기고(昭事), 백성으로 하여금(使民) 덕을 품게 했으니(懷德), 이것이(此) 신독해서(愼獨以) 화육하는 것이다(化育也). 

 

○天道不言, 而文王不大聲, 天道不動, 而文王不以色. 不動·不言, 則不覩·不聞也. 聖人事天以誠, 則民亦事君以誠, 皆一理也. 

○천도는(天道) 말하지 않으니(不言, 而) 문왕이(文王) 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不大聲), 천도는(天道) 움직이지 않으니(不動, 而) 문왕이(文王) 성내지 않았다(不以色). 부동하고(不動) 불언하면(不言, 則) 보이지 않고(不覩) 들리지 않는다(不聞也). 성인이(聖人) 성으로(以誠) 하늘을 섬기면(事天, 則) 백성도(民) 또한(亦) 성으로(以誠) 임금을 섬기니(事君), 모두(皆) 하나의 이치다(一理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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