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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云: “相在爾室, 尙不愧于屋漏.” 故君子不動而敬, 不言而信.
詩云: “너의 방에(爾室) 있는 것을(在) 보니(相), 오히려(尙) 방구석에서도(于屋漏) 부끄러워하지 않는다(不愧).” 그러므로(故) 군자는(君子) 움직이지 않아도(不動而) 공경하고(敬), 말하지 않아도(不言而) 믿는다(信).
箴曰 ‘相在爾室’者, 愼獨也. 天道不動, 而君子不弛其敬, 此‘戒愼乎其所不睹’也. 天道不言, 而君子不壞其信, 此‘恐懼乎其所不聞’也. 【此本胡雲峰之說】
箴曰 ‘상재이실(相在爾室)’이란者, 홀로 있음을 삼가는 것이다(愼獨也). 천도는(天道) 움직이지 않지만(不動, 而) 군자가(君子) 그 공경함을(其敬) 게을리하지 않으니(不弛), 이것이(此) ‘그 보이지 않는 것을(乎其所不睹) 경계하고 삼느는(戒愼)’ 것이다(也). 천도는(天道) 말하지 않지만(不言, 而) 군자가(君子) 그 믿음을(其信) 무너뜨리지 않으니(不壞), 이것이(此) ‘그 들리지 않는 것을(乎其所不聞) 두려워하는(恐懼)’ 것이다(也). 【此本胡雲峰之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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