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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주소(論語注疏)

[논어주소 팔일(八佾) 3-12] 제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제사 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 / 제여재 제신여신재(祭如在 祭神如神在)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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祭如在, 

<부모에게> 제사 지낼 때는(祭) <부모가 와서> 계신(在) 것처럼 하고(如)

 

孔曰: 言事死如事生.

孔曰: 죽은 <부모> 모시는 것은(事死) 산 <부모> 모시는 것과(事生) 같다()는 말이다(言).

 

祭神如神在.

신에게 제사 지낼 때는(祭神) 신이 <와서> 계신(神在) 것처럼 한다(如).

 

孔曰: 謂祭百神.

孔曰: 모든 신에게(百神) 제사 지내는 것을(祭) 말했다(謂).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

子曰: 내가(吾) 제사에(祭) 참여하지 못하면(不與), 제사 지내지 않은(不祭) 것과 같다(如).

 

包曰: 孔子或出或病而不自親祭, 使攝者爲之, 不致肅敬於心, 與不祭同.

包曰: 공자가(孔子) 나가 있거나(或出) 병이 들어서(或病而) 스스로(自) 친히(親) 제사 지내지 못하면(祭), 대리하는 사람을 시켜서(使攝者) 했는데(爲之), 마음에(於心) 엄숙하고 공경함이(肅敬) 다하지 않아서(不致), 제사 지내지 않은 것과 더불어(與不祭) 같다(同).

 

[疏]‘祭如在’至‘不祭’ 

○正義曰: 此章言孔子重祭禮. 

○正義曰: 이 장은(此章) 공자가(孔子) 제사의 예를(祭禮) 중요하게 여겼음을(重) 말했다(言)

 

‘祭如在’者, 謂祭宗廟必致其敬, 如其親存, 言事死如事生也.

‘제여재(祭如在)’란(者), 종묘에(宗廟) 제사 지낼 때(祭) 반드시(必) 그 공경을(其敬) 다하는 것이(致), 그(其) 부모님이 살아 있는(親存) 것처럼 한다는(如) 말이니(謂), 죽은 부모를 모시는 것을(事死) 산 부모를 모시는(事生) 것처럼 하라는(如) 말이다(也).

 

‘祭神如神在’者, 謂祭百神, 亦如神之存在而致敬也.

‘제신여신재(祭神如神在)’란者, 백신에게(百神) 제사 지낼 때(祭), 또한(亦) 신이(神之) 있는 것처럼(存在而) 공경을 다한다는(致敬) 말이다(也).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者, 孔子言 “我若親行祭事, 則必致其恭敬, 我或出或病, 而不自親祭, 使人攝代己爲之, 不致肅敬, 於心與不祭同.”

‘자왈 오불여제 여부제(子曰 吾不與祭 如不祭)’란(者), 공자가(孔子) “내가(我) 만약(若) 제사를(祭事) 친히 한다면(親行, 則) 반드시(必) 그 공경을(其恭敬) 다하지만(致), 내가 혹 나가 있거나(我或出) 혹 병이 들어서(或病, 而) 스스로(自) 친히 제사 지낼 수 없어서(親祭), 남을 시켜서(使人) 자기가 할 것을(己爲之) 대신하게 하면(攝代), 엄숙하고 공경함이(肅敬) 지극하지 않아서(不致), 마음에(於心) 제사 지내지 않은 것과 더불어(與不祭) 같다(同).”라고 말했다(言).


[疏]○注 ‘謂祭百神’
○正義曰:百神, 謂宗廟之外皆是.
言百神, 擧成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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