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5秦三080-00 謂魏冉曰: “楚破, 秦不能與齊縣衡矣.
<누군가> 위염에게(魏冉) 일러 말하기를(謂曰): “초나라가 격파되면(楚破), 진나라가(秦) 제나라와 더불어(與齊) 저울대를 맞출 수 없습니다 / 균형을 이룰 수 없습니다(不能縣衡矣).
* 縣(현): 매달다, 내걸다, 잇다, 관련되다, 차이 나다, 공허하다, (무게를) 달다.
秦三世積節於韓‧魏, 而齊之德新加與. 齊‧秦交爭, 韓‧魏東聽, 則秦伐矣.
진나라가(秦) 삼대에 걸쳐(三世) 한나라와 위나라와(於韓‧魏) 싸웠고(積節, 而) 제나라의 덕이(齊之德) 새로이 가해졌다(新加與). 제나라와 진나라가(齊‧秦) 서로 싸우면(交爭), 한나라와 위나라가(韓‧魏) 동쪽을 편들었기에(東聽, 則) 진나라가 침공했습니다(秦伐矣).
齊有東國之地方千里, 楚苞九夷又方千里, 南有符離之塞, 北有甘魚之口, 權縣宋‧衛, 宋‧衛乃當阿‧甄耳.
제나라는(齊) 동쪽 나라의(東國之) 지방 천리를(地方千里) 가졌고(有), 초나라는(楚) 구이를 싸고(苞九夷) 또(又) 사방 천리이고(方千里), 남으로(南) 부리의 요새가(符離之塞) 있고(有), 북으로(北) 감어의(甘魚之) 관구가(口) 있고(有), 송나라와 위나라를(宋‧衛) 저울에 달면(權縣), 송나라와 위나라는(宋‧衛) 곧(乃) <제나라의> 아성이나 견성에(阿‧甄) 맞을 뿐입니다(當耳).
* 苞(포): 싸다, 더부룩하다, 우거지다, 무성하다, 꽃망울.
利有千里者二, 富擅越隷, 秦烏能與齊縣衡?
이익으로는(利) 천리 되는 것이(千里者) 둘(二) 있으니(有), 부유하기로는(富) 월과 예를(越隷) 마음대로 하니(擅), 진나라가(秦) 어찌(烏) 제나라와 더불어(與齊)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요(能縣衡)?
韓‧魏支分方城膏腴之地以薄鄭, 兵休復起, 足以傷秦, 不必待齊.”
한나라와 위나라가(韓‧魏) 방성의(方城) 기름진(膏腴之) 땅을(地) 나눠 가지고서(支分以) 정나라에 가까이 가서(薄鄭), 군대가 쉬었다가(兵休) 다시 일어서면(復起), 진나라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足以傷秦), 제나라를(齊) 기다릴 것도 없습니다(不必待).”
[原文]
策05秦三080-00 謂魏冉曰: “楚破, 秦不能與齊縣衡矣. 秦三世積節於韓、魏, 而齊之德新加與. 齊、秦交爭, 韓、魏東聽, 則秦伐矣. 齊有東國之地方千里, 楚苞九夷又方千里, 南有符離之塞, 北有甘魚之口, 權縣宋、衛, 宋、衛乃當阿、甄耳. 利有千里者二, 富擅越隷, 秦烏能與齊縣衡? 韓、魏支分方城膏腴之地以薄鄭, 兵休復起, 足以傷秦, 不必待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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