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공이 위나라를 위하여 위염에게 말했다. 孟嘗君은 자신의 政敵인 呂禮를 미워하여, 함께 魏에 있을 때 본문과 같은 계략으로, 결국 그를 齊나라로 쫓아버린 것이다.(B.C.285) 《史記》 〈孟嘗君列傳〉에도 이 장의 내용이 실려 있다.
[原文]
策05秦三075-01 薛公爲魏謂魏冉曰: “文聞秦王欲以呂禮收齊以濟天下, 君必輕矣. 齊、秦相聚, 以臨三晉, 禮必幷相之, 是君收齊以重呂禮也. 齊免於天下之兵, 其讎君必深. 君不如勸秦王令弊邑卒攻齊之事, 齊破, 文請以所得封君.
策05秦三069-02 齊破晉强, 秦王畏晉之强也, 必重君以取晉. 齊予晉弊邑, 而不能支秦, 晉必重君以事秦. 是君破齊以爲功, 操晉以爲重也. 破齊定封, 而秦、晉皆重君; 若齊不破, 呂禮復用, 子必大窮矣.”
策05秦三075-01 薛公爲魏謂魏冉曰: “文聞秦王欲以呂禮收齊以濟天下, 君必輕矣.
설공이(薛公) 위나라를 위해(爲魏) <진나라> 위염에게(魏冉) 일러 말하기를(謂曰): “제가 듣기로(文聞) 진왕이(秦王) 여례로(以呂禮) 제나라를 거두어서(收齊以) 천하를 다스리고자(濟天下) 하는데(欲), <그리되면> 당신은(君) 반드시(必) 가볍게 여겨질 것입니다(輕矣).
* 收(수): 거두다, 쉬다, 모으다, 긷다, 잡다, 빼앗다,
齊‧秦相聚, 以臨三晉, 禮必幷相之, 是君收齊以重呂禮也. 齊免於天下之兵, 其讎君必深.
제나라와 진나라가(齊‧秦) 서로 모여서(相聚, 以) 삼진을(三晉) 공격하면(臨), 여례가(禮) 반드시(必) 재상을 겸할 것이고(幷相之), 이것은(是) 그대가(君) 제나라를 거두어서(收齊以) 여례를 중하게 만든 것입니다(重呂禮也). 제나라가(齊) 천하의(天下之) 싸움에서(於兵) 벗어나면(免), 아마도(其) 그대를 원망하는 것이(讎君) 반드시(必) 깊어질 것입니다(深).
* 臨(임): 임하다, 내려보다, 다스리다, 대하다, 접근하다, 공격하다, 곡하다, 임시.
君不如勸秦王令弊邑卒攻齊之事, 齊破, 文請以所得封君.
그대가(君) 진왕에게(秦王) 우리나라로 하여금(令弊邑) 제나라를 공격하는(攻齊之) 일을(事) 끝내도록(卒) 권하는(勸) 것만 못하니(不如), 제나라가 격파되면(齊破), 저는(文) 얻은 것으로(以所得) 그대를 봉하도록(封君) 청하겠습니다(請).
策05秦三069-02 齊破晉强, 秦王畏晉之强也, 必重君以取晉.
제나라가 격파되고(齊破) 진나라가 강해지면(晉强), 진왕이(秦王) 진나라의 강함을(晉之强) 두려워해서(畏也), 반드시(必) 그대를 중히 여겨서(重君以) 진을 취할 것입니다(取晉).
齊予晉弊邑, 而不能支秦, 晉必重君以事秦. 是君破齊以爲功, 操晉以爲重也.
제나라가(齊) 진나라에(晉) 우리를(弊邑) 주었는데도(予, 而) 진나라를(秦) 막지 못한다면(不能支), 진나라는(晉) 반드시(必) 그대를 중히 여겨서(重君以) 진나라를 섬기게 할 것입니다(事秦). 이것이(是) 그대가(君) 제나라를 격파하여(破齊以) 공을 세우고(爲功), 진나라를 조종하여(操晉以) 중히 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爲重也).
破齊定封, 而秦‧晉皆重君; 若齊不破, 呂禮復用, 子必大窮矣.”
제나라를 격파하고(破齊) 봉함을 받으면(定封, 而) 진나라와 진나라가(秦‧晉) 모두(皆) 그대를 중히 여기고(重君); 만약(若) 제나라가 격파되지 않으면(齊不破), 여례가(呂禮) 다시 쓰일 것이고(復用), 그대는(子) 반드시(必) 크게 궁지에 몰릴 것입니다(大窮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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