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라 선태후가 위나라 추남을 사랑했다. 《史記》 〈秦本紀〉에 의하면 宣太后는 B.C.265년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藝文類聚》 35 및 《太平御覽》 553에도 이 고사가 轉載되어 있다.
[原文]
策04秦二068-00 秦宣太后愛魏醜夫. 太后病將死, 出令曰: “爲我葬必以魏子爲殉.” 魏子患之. 庸芮爲魏子說太后曰: “以死者爲有知乎?” 太后曰: “無知也.” 曰: “若太后之神靈明知死者之無知矣, 何爲空以生所愛葬於無知之死人哉? 若死者有知, 先王積怒之日久矣. 太后救過不贍, 何暇乃私魏醜夫乎?” 太后曰: “善.” 乃止.
策04秦二068-00 秦宣太后愛魏醜夫. 太后病將死, 出令曰: “爲我葬必以魏子爲殉.”
진나라(秦) 선태후가(宣太后) 위나라 추부를(魏醜夫) 사랑했다(愛). 태후가(太后) 병들어(病) 장차 죽으려 할 대(將死), 령을 내려 말하기를(出令曰): “나를 위하여(爲我) 장사지낼 때(葬) 반드시(必) 위나라 추부를(以魏子) 순장시켜라(爲殉).”
魏子患之. 庸芮爲魏子說太后曰: “以死者爲有知乎?”
위추부가(魏子) 그것을 걱정했다(患之). 용예가(庸芮) 위추부를 위하여(爲魏子) 태후를(太后) 설득하여 말하기를(說曰): “죽은 사람으로서(以死者) 아는 것이(知) 있을까요(爲有乎)?”
太后曰: “無知也.”
태후가 말하기를(太后曰): “아는 것이 없다(無知也).”
曰: “若太后之神靈明知死者之無知矣, 何爲空以生所愛葬於無知之死人哉?
말하기를(曰): “만약(若) 태후의(太后之) 신령함이(神靈) 사자가(死者之) 아는 것이 없음을(無知) 분명히 안다면(明知矣), 무엇을 위하여(何爲) 공연히(空以) 살아서(生) 아끼던 사람을(所愛) 아무것도 모르는 죽은 사람에게(於無知之死人) 장사 지내는지요(葬哉)?
若死者有知, 先王積怒之日久矣. 太后救過不贍, 何暇乃私魏醜夫乎?”
만약(若) 죽은 사람에게(死者) 아는 것이 있다면(有知), 선왕께서(先王) 분노를 쌓은(積怒之) 날이 오래되었습니다(日久矣). 태후께서(太后) 잘못한 것을 구하려 해도(救過) 넉넉하지 못한데(不贍), 어느 겨를에(何暇乃) 위추부와(魏醜夫) 사사로이 지내겠습니까(私乎)?”
太后曰: “善.” 乃止.
태후가 말하기를(太后曰): “좋다(善).” 이에(乃) 그만두었다(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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