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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四書) 독해/논어(論語) 한문 문법(文法) 분석

[논어(論語) 한문 문법: 공야장(公冶長) 5-11] 나는 재여로 인해 바꿨다 / 자공왈 아불욕인지가저아야 오역욕무가저인(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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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자공왈 아불욕인지가저아야 오역욕무가저인)

자공이(子貢) 말하기를(曰): “나는(我) 다른 사람이(人之) 나에게(諸我) 강요하는 것을(加) 바라지 않고(不欲也), 나도(吾) 또한(亦) 남에게(諸人) 강요하는 것이(加) 없기를 바랍니다(欲無).” 

 

* 고주와 신주의 차이는 제1문장과 제2문장을 단절적으로 보느냐, 연속적으로 보느냐에 달려있다. 고주는 "가加"라는 동사를 매우 구체적인 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 본다. 즉, 정신적-물질적 폭력을 남에게 강제하는 것이라고 본다. 

 

* 신주는 "가加"를 강하게 해석하지 않으면서 양자를 연결하여 하나의 문장처럼 해석한다. 그러면 "남이 나에게 가하기를 원치 않는 것을 저도 남에게 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라는 뜻이 된다. 「안연 2」와 「위령공 23」에 있는 "기소불욕己所不欲, 물시어인勿施於人"(자기가 원치 아니하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라)과 동일한 맥락의 명제로서 풀이한 것이다. 

 

* 之(지):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주술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구 또는 절이 되게 하는 구조조사.

 

*  (저): 之於(지어)와 같으며 之(지)는 일반적인 사실을 가리킨다.

 

子曰: “賜也, 非爾所及也.” (자왈 사야 비이소급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자공아(賜也), 네가(爾) 미칠 것이(所及) 아니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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