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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謂子賤,“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 (자위자천 군지재약인 노무군자자 사언취사)
선생님이(子) 자천을(子賤) 평가하여 말하기를(謂),“군자답구나(君子哉) 이런 사람은(若人)! 노나라에(魯) 군자다운 사람이(君子) 없었더라면(無者), 이 사람이(斯) 어디에서(焉) 이런 것을(斯) 얻었겠는가(取)?”
* 君子(군자): '군자'라는 뜻의 명사가 '군자답다'라는 뜻의 형용사로 전용된 것.
☞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는다면 역시 군자답지 않겠느냐?『論語 學而 1』)
* 哉(재):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若(약): 여기서는 '이, 이런'이라는 뜻의 지시대사.
☞ 君如有憂中國之心, 則若時可矣.(임금께서 만약 중국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면 이때가 좋습니다.『公羊傳 定公四年』)
* 者(자): 가정이나 조건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其或繼周者, 雖百世可知也.(만약 어떤 사람이 주나라의 뒤를 잇는다면 설사 백 세대 이후라고 할지라도 알 수 있다.『論語 爲政 23』)
* "사언취사斯焉取斯"에서 앞의 斯사는 자천을 받는 지시대명사이며, 뒤의 斯사는 그 사람이 구현하고 있는 덕성을 가리키는 지시대명사이다 (上斯斯, 此人;下斯斯, 此德).
* "언焉"은 "어떻게," "어디서"란 뜻으로, 이유를 묻는 의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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