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篤行之(박학지 심문지 신사지 명변지 독행지).
널리(博) 배우고(學之), 자세히(審) 묻고(問之), 신중하게(愼) 생각하고(思之), 밝게(明) 분별하고(辨之), 돈독하게(篤) 행하라(行之).
* 다섯 가지 덕목은 현실적 인간이 성에 도달하기 위한 성지의 다섯 측면이다. "박학博學”과 “심문審問"은 외향적 지식의 추구라 말할 수 있다. "신사愼”와 “명변明辨"은 내성적 지식의 추구라 말할 수 있다. 이 네 가지가 지知의 문제라 고 한다면 마지막 “독행篤行"은 실천의 문제, 즉 행行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20.20 有弗學(유불학), 學之弗能弗措也(학지불능부조야);
배우지 않음이(弗學) 있을지언정(有), 배워서(學之) 잘하지 못하더라도(弗能) 놓아두지(그만두지) 말고(弗措也);
* 措(조): 두다, 놓다, 처리하다, 그만두다, (책) 붙잡다, 끼우다.
有弗問(유불문), 問之弗知弗措也(문지부지부조야);
묻지 않음이(弗問) 있을지언정(有), 물어서(問之) 알지 못하더라도(弗知) 놓아두지(그만두지) 말고(弗措也);
有弗問(유불문), 問之弗知弗措也(문지부지부조야);
생각하지 않음이(弗思) 있을지언정(有), 생각해서(思之) 얻지 못하더라도(弗得) 놓아두지(그만두지) 말고(弗措也);
분별하지 않음이(弗辨) 있을지언정(有), 분별해서(辨之) 밝아지지 못하더라도(弗明) 놓아두지(그만두지) 말고(弗措也);
행하지 않음이(弗行) 있을지언정(有), 행해서(行之) 돈독하지 못하더라도(弗篤) 놓아두지(그만두지) 말아라(弗措也).
* 有(無)'는 장소가 앞에 나오고, '在'는 장소가 뒤에 나온다. 즉, '장소+有(無)+A'로 쓰이고, 'A+在+장소'로 쓰이고, '장소에 A가 있다'라고 해석한다. 특히, '有(無)'는 소유관계를 나타내어 뒤에 명사인 보어가 있다. 따라서 有無)' 뒤에 술어가 오더라도 명사로 해석한다.
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인일능지 기백지 십인능지 기천지).
남이(人) 한 번에(一) 그것을 잘하거든(能之), 자기는(己) 그것을(之) 백 번 행하고(百); 남이(人) 열 번에(十) 그것을 잘하거든(能之), 자기는(己) 그것을 천 번 한다(千之).
20.21 果能此道矣, 雖愚必明, 雖柔必强(과능차도의 수우필명 수유필강).”
진실로(果) 이(此) 도를(道) 잘할 수 있다면(能矣), 비록(雖) 어리석은 사람이라도(愚) 반드시(必) 밝아지고(明), 비록(雖) 유약한 사람이라도(柔) 반드시 강해진다(必强).”
* 果(과): 열매, 결과, 과연, 정말로, 끝내, 만약, 가령, 과감하다. 실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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