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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諸子百家)/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왕필주)

[노자 도덕경 왕필(王弼)주 하편] (제 56장)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 지자불언 언자부지(知者不言 言者不知)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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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者不言, 

지혜로운 사람은(知者) 말하지 않고(不言), 

 

因自然也. 

저절로 그러함을(自然) 따른다(也). 

 

言者不知. 

말하는 사람은(言者) 지혜롭지 않다(不知). 

 

造事端也. 

일의(事) 실마리를(端, 원인) 만든다(也).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그 출구를(其兌) 막고(塞), 그 문을(其門) 닫아서(閉), 그 예리함을(其銳) 꺾고(挫), 

 

含守質也. 

질박함을(質) 머금어 지킨다(含守也). 

 

解其分, 

그 나눔을(其分) 풀고(解)

 

除爭原也. 

싸움의(爭) 근원을(原) 없앤다(也).

 

和其光, 

그 빛을(其光) 부드럽게 하고(和)

 

無所特顯則物無所偏爭也. 

유달리(特) 드러나는 것이(顯) 없으면(則) 만물이(物) 특별히 싸우는 것이(所偏爭) 없다(也). 

 

同其塵, 

그 티끌과(其塵, 속세) 같아지니(同)

 

無所特賤則物無所偏恥也. 

유달리(特) 천하게 여기는 것이(賤) 없다면(則) 만물이(物) 특별히 수치스러워하는 것이(所偏恥) 없다(也). 

 

是謂玄同.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疏;

이것을(是) 현묘한 같음이라고(玄同) 말한다(謂). 그러므로(故) 친해질(親) 수 없고(不可得而), 소원해질(疏) 수 없고(不可得而);

 

可得而親, 則可得而疏也. 

친해질(親) 수 있으면(可得而, 則) 멀어질(疏) 수 있다(可得而也).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이롭게 할(利) 수 없고(不可得而), 해칠(害) 수 없고(不可得而);

 

可得而利, 則可而害也. 

이롭게 할(利) 수 있으면(可得而, 則) 해칠(害也) 수 있다(而)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귀해질(貴) 수 없고(不可得而), 천해질(賤) 수 없다(不可得而)

 

귀하게 여길(貴) 수 있으면(可得而, 則) 천하게 여길(賤) 수 있다(可得而也). 

 

故爲天下貴. 

그러므로(故) 천하의(天下) 귀함이(貴) 된다(爲)

 

無物可以加之也. 

만물이(物) 그것에(之) 보탤 것이(可以加) 없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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