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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대학장구(大學章句)

[대학장구 전(傳) 10-3/4] 즐거운 군자는 백성의 부모다 / 시운 낙지군자 민지부모(詩云 樂只君子 民之父母)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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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삼가지 않을 수 없다

樂只君子民之父母.” (시운 낙지군자 민지부모)

시에 이르기를: '즐거운 군자여, 백성의 부모로구나'라고 했다.

 

詩小雅「南山有臺」之篇. 只語助辭.

시 소아 남산유대 편이다. 지(只)는 어조사다. 

 

民之所好好之, 民之所惡惡之, 此之謂民之父母.

(민지소호호지 민지호오오지 차지위민지부오)

백성이 좋아하는 것, 그것을 좋아하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 그것을 싫어하고, 이것이 백성의 부모라는 말이다. 

 

言能絜矩而以民心爲己心, 則是愛民如子, 而民愛之如父母矣.

자신의 마음(矩)으로 남을 헤아려(絜) 백성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면(爲), 이것은 백성을 자식처럼(如子) 사랑하는 것이어서, 백성이 그를 사랑하기를 부모처럼(如父母) 할것이라는 말이다(言).

 

: “節彼南山, 維石巖巖. 赫赫師尹, 民具爾瞻.”(시운 절피남산 유석엄엄 혁혁사윤 민구이첨)

시에 이르기를: 깍아지른 듯한 저 남산이여, 바위가 우뚝하구나. 빛나고 빛나는 태사 윤씨여, 백성이 모두 너(爾)를 바라본다(瞻)고 했다. 

 

詩小雅「節南山」之篇. 節截然高大貌. 師尹周太師尹氏也, 具俱也.

시 소아 절남산 편이다. 節은 깍아지른 듯이(截然) 높고 큰 모양이고, 師尹은 주나라 태사 윤씨로, 모두 갖춤이다. 

 

有國者, 不可以不愼, 辟則爲天下僇矣. (유국자 불가이불신 벽즉위천하륙의)

나라를 가진 사람은, 삼가하지(愼) 않을 수 없으니, 치우친다면 천하의 큰 죽임(僇)을 당할 것이다.

 

辟辟也. 言在上者, 人所瞻仰, 不可不謹.

벽(辟)은 치우침(辟)이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이 쳐다보고(瞻) 우러러보는(仰) 것이니, 삼가하지(謹) 않을 수 없고, 

 

若不能絜矩而好惡徇於一己之偏, 則身弑國亡, 爲天下之大戮矣.

만약(若) 내 마음으로 남을 헤아리지 못하고 좋아하고 싫어함이 자기의 치우침(一己之偏)을 따르면(徇), 자기(身)는 죽임을 당하고 나라가 망하니, 천하의 큰 죽음(大戮)을 당할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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