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문 문법/한문 문법 기본 상식 64

[한문 문법 기본 상식 12] 한문에서 배수(倍數)와 분수(分數), 약수(約數)를 나타내는 방법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3. 2.
반응형

가. 倍數의 표시법

 

(1) 한문에서는 특별히 倍數(multiple)를 나타내는 낱말, "倍(두 배, 갑절)", "徒(다섯 배)" 등을 써서 배수를 나타낸다.

 

▷ 故用之法, 十則圍之, 圍之, 五則攻之, 倍則分之.
☞ 고로 용병의 법은 10 배면 포위하고, 5 배면 공격하고, 두 배이면 분산한다.

 

人一能之己百之; 人十能之己千之.
 남이 한 번에 능히 하거든 나는 백 번하고, 남이 열 번에 그것을 하거든 자신은 천 번을 한다.

 

(2) “數詞(numeral)+"를 사용하여 배수를 나타낸다. 

 

▷ 嘗以十倍之地, 百萬之師, 叩關而攻秦.

 일찍이 (秦보다) 열 배가 큰 땅, 백만의 병력으로 진의 谷을 두드리고 秦을 공격했다.

 

(3) 두 개의 數詞가 運用될 때 배수를 나타낼 수 있다.

두 개의 數詞는 종종 서로 인접해 있지 않는 자리 수이다. 앞의 數는 작으며, 몇 배를 나타내고, 뒤의 數는 크며 基數를 나타낸다.

 

夫諸侯上象四七, 垂耀在天.
 대저 제후는 위로 28 성수의 형상인데 빛을 드리우며 하늘에 있다.

 

▷ 三六前年暮, 四五今年朝.
 前年도 18세는 저물고, 금년 20세가 되는구나.

 

나. 분수의 표시법

 

(1) “母數(分母; denominator)+分+名詞+之+子數(分子; numerator)", 때에 따라 "分" 혹은 "之"를 생략하기도 한다.

 

▷ 方今大王之衆, 不能十分吳楚之一.

 지금 대왕의 군사는 못나라와 楚나라의 10분의 1도 되지 못한다.

 

▷ 大都不過參國之一.
 (지방의) 큰 도성은 國城의 3분의 1을 넘지 못한다.

 

(2) “母數++之+子數", 때에 따라 "分" 혹은 "之"를 생략하기도 한다.

 

▷ 故關中之地, 于天下三分之一.

 고로 전체 關中 지역은 天下의 삼분의 일을 차지한다.

 

子一分, 丑三分二, 寅九分八, 卯二十七分十六 

는 1分이고 은 3분의 2이고, 寅은 9분의 8分이고, 卯는 27분의 16分이다.

 

(3) "母數+子數"에서는 母數는 반드시 "十", "百", "萬" 등 정수이어야 한다.

 什一, 去關市之征, 今玆未能,

 십분의 일의 세법을 실시하고, 關과 市의 조세를 철폐하는 것은 금년에 할 수 없다.

 

다. 約數의 표시

 

(1) 整數(integer)를 사용하여 數(approximate number)를 나타낸다.

 

▷ 《詩》三百篇, 大底聖賢發憤之所爲作也.

 《시경》三百篇은 대저 聖賢이 발분하여 지은 것이다.

 

(2) 서로 인접한 두 개의 基數詞를 運用하여 約數를 나타낸다.

 

▷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청년(관을 쓴 자) 오륙 인과 동자(아이) 육칠 인.

 

(3) 基數詞 혹은 數量詞(quantifier) 앞에 "且", "將", "幾", "可" 등의 낱말을 사용하여 를 나타낸다.

 

北山愚公者, 年且九十.
 북산의 우공이라는 사람은 나이가 거의 구십이다.

 

(4) 基數詞 혹은 數量詞의 뒤에 "許", "所", "餘", "有餘" 등을 사용하여 표시한다.

 

▷ 從弟子女十人所, 皆衣繪單衣, 立大巫後.
 수행하는 여제자 10명쯤이 모두 비단으로 만든 홑옷을 입고 우두머리 무녀 뒤에 서 있다.

 

<출처: 한문문법 기본상식 64 / 이종호 역 / 도서출판 지성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