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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22] 지극한 성이 본성을 다하도록 한다 / 유천하지성 위능진기성(惟天下至誠 爲能盡其性)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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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정성스러우면 천지와 나란히 선다

惟天下至誠(유천하지성), 爲能盡其性(위능진기성);  

오직(惟) 천하의(天下) 지극한 정성스러움이(至誠), 자기 본성(其性)을 다할 수 있고(爲能盡);

 

天下至誠, 謂聖人之德之實, 天下莫能加也.

천하의 지극한 성실함은, 성인이 가진 덕의 진실함이, 천하의 무엇도 <거기에> 더할 것이 없음을 말한다. 

 

能盡其性, 則能盡人之性; (능진기성 즉능진인지성)

자기 본성(其性)을 다할 수 있으면(能盡, 則) 다른 사람의(人之) 본성(性)을 다하게 할 수 있고(能盡);

 

盡其性者, 德無不實, 故無人欲之私, 而天命之在我者, 察之由之, 巨細精粗, 無毫髮之不盡也.

자기의 성을 다한 사람은, 덕이 진실하지 않음이 없기 때문에, 인욕의 사사로움이 없고, 천명이 나에게 있는 것이, 살피고 따라 하여(실천하여), 크고 작고 정미하고 거친 <일이>, 털끝만큼도 다 발휘되지 않음이 없다.  

 

能盡人之性(능진인지성), 則能盡物之性(즉능진물지성);  

다른 사람의 본성을 다하게 할 수 있으면, 사물의 본성을 다하게 할 수 있고;

 

人物之性, 亦我之性, 但以所賦形氣不同而有異耳.

사람과 만물의 성이, 또한 나의 성이지만, 단지 부여된 형기(形氣)가 같지 않음으로 차이가 있을 뿐이다. 

 

能盡物之性(능진물지성), 則可以贊天地之化育(즉가이찬천지지화육);  

사물의 본성을 다하게 할 수 있으면, 천지의(天地之) 화육(化育)을 도울(贊) 수 있으며(可以);

 

能盡之者, 謂知之無不明而處之無不當也.

그것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은, 앎이 밝지 않음이 없어서 대처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음이 없다. 

 

可以贊天地之化育(가이찬천지지화육), 則可以與天地參矣(즉가이여천지참의).  

천지의 화육을 도울 수 있으면, 천지와 함께(與天地) 나란히(參) 할 수 있다(可以)

 

贊, 猶助也. 與天地參, 謂與天地並立而爲三也. 此自誠而明者之事也.

찬(贊)은, 도움이다. 천지와 함께 참여하는 것은, 천지와 함께 나란히 서서 셋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성에서부터 밝아진 사람의 일이다. 

 

右第二十二章. 言天道也.

이상은 제22장이다. 천도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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