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之學者(고지학자), 比物醜類(비물추류).
옛날의(古之) 학자는(學者), 사물을 비교해서(比物) <같은> 부류를 서로 견주었다(醜類, 유추능력).
鼓無當於五聲(고무당어오성), 五聲弗得不和(오성부득불화).
북에는(鼓) 오성에(於五聲) 해당하는(當) 것이 없으나(無), 오성이(五聲) <북을> 얻지 못하면(弗得)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不和).
水無當於五色(수무당어오색), 五色弗得不章(오색부득불장).
물에(水) 오색에(於五色) 해당하는(當) 것은 없으나(無), 오색이(五色) <물을> 얻지 못하면(弗得) <색을> 드러내지 못한다(不章).
學無當於五官(학무당어오관), 五官弗得不治(오관부득불치).
배움에(學) 다섯 관직에(於五官) 해당하는(當) 것이 없으나(無), 다섯 관직이(五官) <배움을> 얻지 못하면(弗得) 다스릴 수 없다(不治).
師無當於五服(사무당어오복), 五服弗得不親(오복부득불친).
스승에게(師) 오복에(於五服) 해당하는(當) 것은 없으나(無), 오복이(五服) <스승을> 얻지 못하면(弗得) 친해지지 못한다(不親).
君子曰: 大德不官(대덕불관), 大道不器(대도불기), 大信不約(대신불약), 大時不齊(대시부제).
군자가 말하기를(君子曰): 대덕은(大德) 관직에 <얽매이지> 않고(不官), 대도는(大道) 그릇에 담을 수 없고(不器), 대신은(大信) 사소한 약속에 구애받지 않고(不約), 대시(大時)는 가지런함에 얽매이지 않는다(不齊).
察於此四者(찰어차사자), 可以有志於學矣(가이유지어학의).
이 네 가지를(於此四) 살피는(察) 사람은(者), 학문에(於學) 뜻을(志) 둘 수 있다(可以有矣).
三王之祭川也(삼왕지제천야), 皆先河而後海(개선하이후해); 或源也(혹원야), 或委也(혹위야).
삼대의 왕이(三王之) 하천의 신을(川) 제사지낼(祭也) 때, 모두(皆先) 하천을(河) 먼저 하고(祭) 나서(而後) 바다를(海) 지내고; 或源也, 或委也.
此之謂務本(차지위무본).
이것을(此之) 근본을 힘쓴다고(務本) 말한다(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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