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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상(盡心上) 28] 유혜혜가 절개를 굽히지 않았다 / 유하혜개장[柳下惠介章] / 유하혜불이삼공이기개(柳下惠不以三公易其介.)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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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柳下惠不以三公易其介(유하혜불이삼공역기개).”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유하혜(柳下惠)는 삼공으로(以三公) 그의 절개를(其介) 바꾸지 않았다(易).”

 

介, 有分辨之意. 柳下惠進不隱賢, 必以其道, 遺佚不怨, 阨窮不憫, 直道事人, 至於三黜, 是其介也.

개(介)는, 분별이(分辨)이 있다는(有之) 뜻이다(意). 유하혜(柳下惠)가 벼슬하면(進) 현명함을(賢) 숨기지 않고(不隱), 반드시(必) 바른 도로써(以其道) 했고, 등용되지 않아도(遺佚) 원망하지 않고(不怨), 막히고 곤궁해도(阨窮) 근심하지 않고(不憫), 곧은 도로(直道) 사람을 섬겨(事人, 군주), 세 번(三) 쫓겨남에(於黜) 이르렀으니(至), 이것이(是) 그의 절개다(其介也).

 

○ 此章言柳下惠和而不流, 與孔子論夷齊不念舊惡意正相類, 皆聖賢微顯闡幽之意也.

이 장은(此章) 유하혜가(柳下惠) 어울리지만(和而) 휩쓸리지 않았다고(不流) 말하고(言), 공자가(孔子) 백이와 숙제의(夷齊) 불념구원의 뜻(不念舊惡意)을 논한(論) 것과 더불어(與) 바로(正) 비슷한 류이고(相類), 모두(皆) 성현(聖賢)이 드러난 것을 은미하게 하고(微顯) 그윽한 것을 밝힌(闡幽之) 뜻이다(意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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