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의길/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 진심상(盡心上) 15] 배우지 않아도 알고 생각하지 않아도 안다 / 인지소불학이능장(양지량능장)[人之所不學而能章(良知良能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16.
반응형

孟子曰: “人之所不學而能者(인지소불학이능자), 其良能也(기양능야); 所不慮而知者(소불려이지자), 其良知也(기양지야).

맹자가 말하기를(孟子曰): “사람이(人之) 배우지 않아도(不學而) 잘하는(能) 것(者)은, 그(其) 양능이고(良能也); 생각하지 않아도(不慮而) 아는(知) 것은(者), 그(其) 양지다(良知也).

 

良者, 本然之善也. 程子曰: “良知良能, 皆無所由; 乃出於天, 不繫於人.”

량이란(良者), 본연의(本然之) 선함이다(善也).

정자가 말하기를(程子曰): “양지와(良知) 양능은(良能), 모두(皆) 말미암는 것이(所由) 없고(無); 바로(乃) 하늘에서(於天) 나오니(出), 사람에게(於人) 달려 있지 않다(不繫).”

 

孩提之童(해제지동), 無不知愛其親者(무부지애기친자); 及其長也(급기장야), 無不知敬其兄也(무부지경기형야).

어린아이는(孩提之童), 그(其) 어버이를(親) 사랑할 줄(愛) 알지 못함(不知)이(者) 없고(無); 그가(其) 장성함에(長) 이르면(也), 그 형을(其兄) 공경할 줄(敬) 알지 못함이(不知) 없다(也).

 

○ 孩提, 二三歲之閒, 知孩笑, 可提抱者也. 愛親敬長, 所謂良知良能者也.

해제(孩提)는, 두세 살의 사이로(二三歲之閒), 웃을 줄(孩笑) 알고(知), 잡아서(提) 안을(抱) 수 있는(可) 아이다(者也). 부모를 사랑하고(愛親) 어른을 공경함은(敬長), 이른바(所謂) 양지와(良知) 양능인(良能) 것이다(者也).

 

親親(친친), 仁也(인야); 敬長(경장), 義也(의야). 無他(무타), 達之天下也(달지천하야).”

어버이를 친애하는(親親) 것이, 인이고(仁也); 어른을 공경하는(敬長) 것이, 의다(義也). 다른 것이 아니고(無他), 천하에(天下) 그것을 도달하게 한다(達之也).”

 

言親親敬長, 雖一人之私, 然達之天下無不同者, 所以爲仁義也.

言친친과(親親) 경장은(敬長), 비록(雖) 한 사람의(一人之) 사사로운 일(私)이지만, 그러나(然) 달하는 것이(達之) 천하天下無不同者, 所以爲仁義也.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