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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인심이 야박해졌구나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오유급사지궐문야), 有馬者借人乘之(유마자차인승지). 今亡矣夫(금망의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吾) 오히려(猶) 사관이(史之) 글을(文) 빼고(闕) <기록하지 않음>, 말 가진(有馬) 사람이(者) 남에게 빌려주어(借人) 그것을(之) 타게(乘) 함에 미치는(及) 것을 <보았는데>(也). 지금은(今) 없어졌구나(亡矣夫)!”
- 史之闕文也: 사관이 의아하게 생각하여 기록하지 않고 비워둔 글. 「자로편 3」에서 "君子於其所不知(군자어기소불지), 蓋闕如也(개궐여야)"(군자는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법이다)라고 한 바와 같이 공자는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는 정직성을 미덕으로 여겼다. (논어의 문법적 이해, 류종목)
○ 楊氏曰: “史闕文, 馬借人, 此二事孔子猶及見之. 今亡矣夫, 悼時之益偸也.”
양씨가 말하기를: “사관이(史) 글을(文) 빼고(闕), 말을(馬) 남에게 빌려주는(借人), 이(此) 두 일은(二事) 공자가(孔子) 오히려(猶) 그것을(之) 볼 수 있었다(及見). 지금은 없어졌구나(今亡矣夫)는, 시대가(時之) 더욱(益) 인정이 없어짐(偸)을 슬퍼했다(悼也).”
愚謂此必有爲而言. 蓋雖細故, 而時變之大者可知矣.
내가 생각건대(愚謂) 이것은(此) 반드시(必) 함이 있고(有爲而) 말했다(言). 아마도(蓋) 비록(雖) 작은(細) 이유가 있지만(故, 而) 시대의 변화가(時變之) 큰 것(大者)을 알 수 있다(可知矣).
○ 胡氏曰: “此章義疑, 不可强解.”
호씨가 말하기를: “이(此) 장의(章) 뜻이 의심스럽고(義疑), 억지로(强) 해석할(解) 수 없다(不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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