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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3]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 / 기서호 기소불육 물시어인(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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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유일인이가이종신행지자호)?” 子曰: “其恕乎(기서호)! 己所不欲(기소불욕), 勿施於人(물시어인).”

자공이(子貢) 물어 말하기를(問曰): “한 마디(一) 말로(言而) 종신토록(終身) 그것을 행할(行之) 수 있는(可以) 것(者)이 있습니까(乎)?”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마도(其) 서(恕)일 것이다(乎)! 자기가(己) 바라지 않는(不欲) 것(所)을, 남에게(於人) 베풀지 마라(勿施).”

 

推己及物, 其施不窮, 故可以終身行之.

자기를 미루어(推己) 남에게 미치면(及物), 그(其) 베품이(施) 다하지 않고(不窮), 그러므로(故) 종신토록(終身) 그것을 행할(行之) 수 있다(可以).

 

○ 尹氏曰: “學貴於知要. 子貢之問, 可謂知要矣. 孔子告以求仁之方也. 推而極之, 雖聖人之無我, 不出乎此. 終身行之, 不亦宜乎?”

윤씨가 말하기를: “학문은(學) 요점을 아는 것을(於知要) 귀하게 여긴다(貴). 자공의(子貢之) 물음이(問), 요점을 아는 것이라고(知要) 말할 수 있다(可謂矣). 공자가(孔子) 인을 구하는(求仁之) 방편으로(以方) 일러주었다(告也). 미루어서(推而) 그것을 지극하게 하면(極之), 비록(雖) 성인의(聖人之) 내가 없음(無我)의 <경지라도>, 이것에서(乎此) 나오지 않겠는가(不出). 종신토록(終身) 그것을 행함이(行之), 또한(亦) 마땅하지(宜) 아니한가(不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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