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유일인이가이종신행지자호)?” 子曰: “其恕乎(기서호)! 己所不欲(기소불욕), 勿施於人(물시어인).”
자공이(子貢) 물어 말하기를(問曰): “한 마디(一) 말로(言而) 종신토록(終身) 그것을 행할(行之) 수 있는(可以) 것(者)이 있습니까(有乎)?”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마도(其) 서(恕)일 것이다(乎)! 자기가(己) 바라지 않는(不欲) 것(所)을, 남에게(於人) 베풀지 마라(勿施).”
推己及物, 其施不窮, 故可以終身行之.
자기를 미루어(推己) 남에게 미치면(及物), 그(其) 베품이(施) 다하지 않고(不窮), 그러므로(故) 종신토록(終身) 그것을 행할(行之) 수 있다(可以).
○ 尹氏曰: “學貴於知要. 子貢之問, 可謂知要矣. 孔子告以求仁之方也. 推而極之, 雖聖人之無我, 不出乎此. 終身行之, 不亦宜乎?”
윤씨가 말하기를: “학문은(學) 요점을 아는 것을(於知要) 귀하게 여긴다(貴). 자공의(子貢之) 물음이(問), 요점을 아는 것이라고(知要) 말할 수 있다(可謂矣). 공자가(孔子) 인을 구하는(求仁之) 방편으로(以方) 일러주었다(告也). 미루어서(推而) 그것을 지극하게 하면(極之), 비록(雖) 성인의(聖人之) 내가 없음(無我)의 <경지라도>, 이것에서(乎此) 나오지 않겠는가(不出). 종신토록(終身) 그것을 행함이(行之), 또한(亦) 마땅하지(宜) 아니한가(不乎)?”
반응형
'공맹의길 > 논어집주(論語集註)'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5] 좋은 풍속이 사라지는 세상 / 오유급사지궐문야 유마자차인승지(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0) | 2022.10.29 |
---|---|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4] 내가 칭찬한다면 시험일 것이다 / 오지어인야 수훼수예(吾之於人也 誰毁誰譽) (0) | 2022.10.29 |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2] 군자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0) | 2022.10.29 |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1] 군자는 편당하지 않는다 / 군자긍이부쟁 군이부당(君子矜而不爭 群而不黨) (0) | 2022.10.29 |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0] 소인은 남에게 구한다 /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0) | 2022.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