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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공부/중용자잠(中庸自箴)

[여유당전서 중용자잠(中庸自箴 ) 2-12] 그 자리를 밟으면서 <선왕의> 예를 행한다 / 천기위행기례(踐其位行其禮節)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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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그(선왕의) 자리를(其位) 밟으면서(踐), 그(선왕의) 예를(其禮) 행하고(行), 그(선왕의) 음악을(其樂) 연주하고(奏), 그(선왕의) 존경하던 사람을(其所尊) 공경하고(敬), 그(선왕의) 친한 사람을(其所親) 사랑하고(愛), 죽은 사람 모시는 것을(事死) 산 사람 모시는(事生) 것처럼 하고(如), <오래전> 죽은 사람 모시기를(事亡) 살아 계신 것처럼 하는 것이(如事存), 효의(孝之) 지극함이다(至也). 

 

箴曰 ‘敬其所尊’者, 先君之祖考也. ‘愛其所親’者, 先君之子孫也. 此之謂‘事死如生', 斯義也, 士庶人之所同者. 余曰: “思其父者, 愛昆弟, 思其王父者, 愛從父昆弟."

箴曰 경기소존이란(‘敬其所尊’者), 선군의(先君之) 조상이다(祖考也). 애기소친이란(‘愛其所親’者), 선군의(先君之) 자손이다(子孫也). 이것을(此之) '죽은 사람 섬기는 것이(事死) 살아있는 사람처럼 한다如生)'라고 말했고(謂), 이런 뜻이니(斯義也), 사와(士) 서인이(庶人之) 함께 하는 것이다(所同者). 내가 말하길(余曰): “그 부모를(其父) 생각하는 사람은(者), 형제를 사랑하고(愛昆弟), 그 조부를(其王父) 생각하는 사람은(者), 종부와 곤제를(從父昆弟) 사랑한다(愛)."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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