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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는 동사, 부사, 접속사 등이 있다.
1) 동사로 사용할 때에는 "통일(統一)"의 뜻이다.
定於一, 孰能一之?對曰.不嗜殺人者能一之.(孟子梁惠王上)
[해석] (양혜왕이 맹자에게 물었다.) 만일 천하를 통일하려고 한다면 누가 그것을 할 수 있겠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였다. “살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천하를 통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六王畢, 四海一.(杜牧阿房宮賦)
[해석] 여섯 나라가 모두 멸망하고 천하가 통일되었다.
2) 부사로 사용될 때에는 "전심으로", "모두", "확실히"의 의미이다.
一心以爲有鴻鵠將至.(孟子告子上)
[해석] 전념을 다해 생각하면 큰기러기가 날아올 수도 있다.
公曰 寡人一樂之.(晏子春秋內篇諫上)
[해석] 경공이 말하기를 “과인은 확실히 이것을 좋아한다.”라고 했다.
3) 접속사로 사용될 때는 "...하기만 하면"의 의미를 표시한다.
彼一見, 秦王必相之而奪君位.(戰國策秦策三)
[해석] 그가 일단 진왕을 만나기만 하면 진왕은 반드시 그를 승상에 임명하여 그대의 지위를 빼앗을 것이다.
此鳥不飛則已, 一飛沖天, 不鳴則已, 一鳴驚人.(史記滑稽列傳)
[해석] 이 새는 날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일단 날면 하늘까지 솟아오르고 울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일단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한다.
[출처: 이경규, 고문허사사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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