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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제4권 진책 이(秦策 二) 071] 감무가 진나라의 상이 되었다 / 감무상진 진왕애공손연(甘茂相秦 秦王愛公孫衍)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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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무가 진나라의 재상이 되었다. 가   때 이 된 것을 말하는데, 이 죽고 동생 ()이 즉위하자 얼마 되지 않아 면직되었다. 에는 이 사건을   때라 하였다.

 

[原文]

策04秦二065-00 甘茂相秦秦王愛公孫衍與之閒有所立因自謂之曰: “寡人且相子.” 甘茂之吏道而聞之以告甘茂甘茂因入見王曰: “王得賢相敢再拜賀.” 王曰: “寡人託國於子焉更得賢相?” 對曰: “王且相犀首.” 王曰: “子焉聞之?” 對曰: “犀首告臣.” 王怒於犀首之泄也乃逐之.

 

 

策04秦二065-00 甘茂相秦, 秦王愛公孫衍, 與之閒有所立, 因自謂之曰: “寡人且相子.”

감무가(甘茂) 진나라에서 재상이 되었는데(相秦), 진왕이(秦王) 공손연을(公孫衍) 아껴서(愛), 그와 더불어(與之) 閒有所立, 인하여(因) 스스로(自) 그에게 일러 말하기를(謂之曰): “과인이(寡人) 장차(且) 그대를(子) 상으로 삼을 것이다(相).”

 

* 與之閒有所立: 단 둘이 있을 때

* 且(차): 또한, 우선, 장차, 만일, 구차하다. (저): 공경스럽다, 머뭇거리다, 어조사. 

 

甘茂之吏道而聞之, 以告甘茂. 甘茂因入見王, 曰: “王得賢相, 敢再拜賀.”

감무의(甘茂之) 벼슬아치가(吏) 길을 가다가(道而) 이것을 듣고서(聞之, 以) 감무에게(甘茂) 고했다(告). 감무가(甘茂) 이에(因) 들어가(入) 왕을 뵙고(見王), 말하기를(曰): “왕께서(王) 현명한 재상을(賢相) 얻었으니(得), 감히(敢) 재배하여(再拜) 축하합니다(賀).”

 

王曰: “寡人託國於子, 焉更得賢相?”

왕이 말하기를(王曰): “과인이(寡人) 그대에게(於子) 나라를 맡겼는데(託國), 어찌(焉) 다시(更) 현명한 재상을 얻겠는가(得賢相)?”

 

對曰: “王且相犀首.”

대답하여 말하기를(對曰): “왕께서(王) 바로(且) 서수(공손연)를(犀首) 상으로 삼으십시오(相).”

 

* 犀首(서수): 서수(犀首)는 원래 고대 중국의 관직명인데, 공손연이 이 관직에 몸을 담았기에 그를 이르는 별칭이 됨.

 

王曰: “子焉聞之?”

왕이 말하기를(王曰): “그대는(子) 어디에서(焉) 그것을 들었는가(聞之)?”

 

對曰: “犀首告臣.”

대답하여 말하기를(對曰): “공손연이(犀首) 신에게 말했습니다(告臣).”

 

王怒於犀首之泄也, 乃逐之.

왕이(王) 공손연이(犀首之) 누설한 것에(泄) 노하여(也), 이에(乃) 그를 내쫓았다(逐之).

 

* 逐(축): 쫓다, 따라가다, 도망가다, 도망가다 달리다, 따르다, 방탕하다, 차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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