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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 명륜 명장유 73] 연장자가 물을 때 사양하지 않음은 예가 아니다 / 모어장자 필조궤장이종지(謀於長者 必操几杖以從之)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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謀於長者할새 必操几杖以從之니 長者問커시든 不辭讓而對非禮也니라 禮記』 「曲禮

연장자에게(於長者) 의논할 때는() 반드시(必) 궤장을(几杖) 가지고서(以) 그를 따르니(從之) 연장자가(長者) 묻거든(問) 사양하지 않고(不辭讓而) 대답하는 것은(對) 예의가 아니다(非禮也)

 

* 謀(모): 지략, 본보기, 꾀하다, 도모하다, 의논하다, 묻다, 살피다, 속이다.

* 操(조): 잡다, 조종하다, 지배하다, 단련하다, 급박하다, 지조, 절개.

* 几杖(궤장): 국가(國家)에 유공(有功)한 늙은 대신(大臣)에게 내려 주던 궤()와 지팡이(=오장(烏杖)).

 

[集解] 謀於長者, 謂往就長者而謀議也. 

연장자와(於長者) 의논하는 것은(謀), 가서(往) 연장자에게 나아가(就長者而) 모의하는 것을(謀議) 말한다(也).

 

長者之前, 當執謙虛, 不辭讓, 非事長之道.

연장자의(長者之) 앞에서는(前), 마땅히(當)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謙虛) 자세를 하고(執), 사양하지 않는 것은(不辭讓), 연장자를 섬기는(事長之) 도리가(道) 아니다(非).

 

[集說] 應氏曰操几杖以從, 非謂長者所無也. 執弟子之役, 其禮然耳.

응씨가 말하기를(應氏曰) 궤장을(几杖) 들고서(以) 따라는 것은(從), 연장자에게(長者) 없는 것을(所無) 말하는 것이 아니고(非謂也), 제자의(弟子之) 역할을(役) 하는 것이(執), 그것이(其) 예의바른 것일 뿐이다(禮然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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