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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대학장구(大學章句)

[대학장구 전(傳) 10-9/10] 재물이 모이면 백성은 흩어진다 / 시고취재 즉민산 재산 즉민취(是故財聚 則民散 財散 則民聚)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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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에 어긋나게 얻은 재화는 도리에 어긋나게 잃는다

是故財聚, 則民散; 財散, 則民聚. (시고취재 즉민산 재산 즉민취)

이 때문에 재물이 모이면, 백성이 흩어지고; 재물이 흩어지면, 백성이 모인다. 

 

外本內末故財聚, 

근본을 밖으로 여기고 말단을 안으로 여기기 때문에 재물이 모이고(聚),

 

爭民施奪故民散. 

백성을 다투게 하고 빼앗는 <가르침을> 베풀기 때문에 백성이 흩어진다. 

 

反是則有德而有人矣.

이와 반대로 한다면 덕이 있어서 사람이 있다. 

 

是故言悖而出者, 亦悖而入; (시고언패이출자 역패이입)

이 때문에 말이 <도리에> 어긋나서(悖) 나간 것은, 또한 <도리에> 어긋나서(悖) 들어오고;

 

悖逆也.

패는 <도리에> 어긋남(逆)이다. 

 

貨悖而入者, 亦悖而出. (화패이입자 역패이출)

재화가 <도리에> 어긋나서 들어온 것은, 또한 <도리에> 어긋나서 나간다. 

 

此以言之出入, 明貨之出入也. 

여기서 말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으로, 재물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밝혔다. 

 

自先謹乎德以下至此, 

선근호덕(先謹乎德) 부터(自) 아래로(以下) 여기에 이르기까지, 

 

又因財貨, 以明能絜矩與不能者之得失也.

또 재화를 통해(因), 혈구할 수 있는 사람과(與) 할 수 없는 사람의 잘잘못(得失)을 밝혔다(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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