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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대학장구(大學章句)

[대학장구 전(傳) 10-11/12/13] 천명이 늘 한결같지 않다 / 강고왈 유명불우상(康誥曰 惟命不于常)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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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지 않으면 천명을 잃는다

「康誥」曰: “惟命不于常.” (강고왈 유명불우상)

강고(康誥)에 말하길(曰): 아마도(惟) 천명(命)이 항상스러움으로(常) 가지(于) 않는다(不)고 했다. 

 

道善則得之, 不善則失之矣. (도선즉득지 불선즉실지의)

(善)하면(則) 그것을(之) 얻고(得), 선하지 않으(不善)면(則) 그것(之)을 잃는다(失矣)고 말했다(道).

 

道言也. 

도(道)는 말한다(言) 이다(也). 

 

因上文引文王詩之意而申言之, 

앞 글에서(上文) 인용한(引) 문왕의 시(文王詩)의(之) 뜻(意)을 말미암아(因)서(而) 그것을(之) 거듭(申) 말했으니(言),

 

其丁寧反覆之意, 益深切矣.

그(其) 간곡하게(丁寧) 반복함(反覆)의(之) 뜻이(意), 더욱(益) 깊고 절실(深切)하다(矣).

 

「楚書」曰: “楚國無以爲寶, 惟善以爲寶.” (초서왈 초국무이위보 유선이위보)

초서(楚書에 말하길(曰): 초나라(楚國)는 보배롭게(寶) 여길(以爲) 것이 없고(無), 오직(惟) 선한 사람(善)을 보배롭다고(寶) 여긴다(以爲)고 했다.

 

「楚書」楚語. 言不寶金玉而寶善人也.

초서(楚書)는 초어(楚語, 國語)다. 금과 옥(金玉)을 보배스럽게 여기지(寶) 않고(不而) 선한 사람을(善人) 보배스럽게(寶) 여긴다는 말이다(言也).

 

舅犯曰: “亡人無以爲寶, 仁親以爲寶.” (구범왈 망인무이위보 인친이위보)

구범(舅犯)이 말하길(曰): 도망자(亡人)는 보배로(寶) 삼을 것이(以爲) 없고(無), 가까운 사람(親)을 사랑함(仁)을 보배로(寶) 삼는다(以爲).

 

舅犯晋文公舅狐偃, 字子犯. 

구범(舅犯)은 진문공(晋文公)의 외삼촌(舅) 호언(狐偃)이고, 자(字)는 자범(子犯)이다. 

 

亡人文公, 時爲公子, 出亡在外也. 

망인(亡人)은 문공(文公)으로, 공자가(公子) 되었을(爲) 때(時), 나가서 망명하여(出亡) <나라> 밖에(外) 있었다(在也).

 

仁愛也. 事見「檀弓」. 

인(仁)은 사랑함이다(愛也). 일이(事) 단궁에(檀弓) 보인다(見).

 

此兩節, 又明不外本而內末之意.

이(此) 두 구절(兩節)이, 또(又) 근본(本)을 밖에 두고(外而) 말단을(末) 안에(內) 않음(不)의(之) 뜻(意)을 밝혔다(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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