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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59]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 / 충신불사이군 열녀불경이부(忠臣不事二君, 烈女不更二夫.)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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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蠋曰, 忠臣不事二君(충신불사이군), 烈女不更二夫(열녀불경이부). 右, 明君臣之義(우명군신지의).

왕촉이 말하기를(王蠋曰), 충신은(忠臣) 두 임금을(二君) 섬기지 않고(不事), 열녀는(烈女) 두 지아비를(二夫) 섬기지 않는다(不更). 이상은(右), 군신의(君臣之) 의리를(義) 밝혔다(明).

 

[集說陳氏曰蠋齊之畫邑人忠義之臣始終一心故不事二君貞烈之女始終一志故不更二夫按通鑑燕將樂毅破齊聞蠋賢使請蠋蠋拒之以此遂自經死.

[集說] 진씨가 말하기를(陳氏曰) 촉(蠋)은, 제나라(齊之) 화읍 사람이다(畫邑人). 충성스럽고 의로운(忠義之) 신하는(臣), 처음부터 끝까지(始終) 한 마음이다(一心). 그러므로(故) 두 임금을(二君) 섬기지 않고(不事), 정조가 있는(貞烈之) 여자는(女), 처음부터 끝까지(始終) 한 뜻이고(一志), 그러므로(故) 두 남편을(二夫) 섬기지 않는다(不更). 통감을 보면(按通鑑), 연나라(燕) 장군(將) 악의가(樂毅) 제나라를 격파하고(破齊), 왕촉이 현명하다고(蠋賢) 들어(聞), 사람을 보내(使) 왕촉을 초청했는데(請蠋), 왕촉이(蠋) 이 말로(以此) 그것을 거부하고(拒之), 마침내(遂) 스스로(自) 목을 매고 죽었다(經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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