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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입교 제일(立敎 第一)] 자사가 천명지위성을 말했다 / 자사자왈 천명지위성(子思子曰 天命之謂性)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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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集解] 立, 建也, 敎者, 古昔聖人敎人之法也. 凡十三章.

[集解] 입(立)은, 세움이고(建也), 교란(敎者), 옛날(古昔) 성인이(聖人) 사람을 가르치던(敎人之) 방법이다(法也). 모두(凡) 30장이다(十三章).

 

子思子曰(자사자왈)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이오 率性之謂道(솔성지위도)오 修道之謂敎(수도지위교)라하시니 則天明(즉천명)하며 遵聖法(준성법)하야 述此篇(술차편)하야 俾爲師者(비위사자)로 知所以敎(지소이교)하며 而弟子(이제자)로 知所以學(지소이학)하노라

자사자가 말씀하시기를(子思子曰) 하늘의 명을(天命之) 성이라 하고(謂性) 성을 따르는 것을(率性之) 도라 하고(謂道) 도를 닦는 것을(修道之) 교라 한다(謂敎) 했으니 하늘의 밝음을(天明) 본받고() 성인의 법(聖法)을 따라(遵) 이 편을(此篇) 저술하여(述) 스승되는(爲師) 사람은(者) 가르칠 것을(所以敎) 알고( 而) 제자는(弟子) 배울 것을(所以學) 알도록(知) 한다(俾)

 

[集解] 子思, 孔子之孫, 名, 伋, 子思, 其字也. 下子字, 後學, 宗師先儒之稱. 朱子曰命, 猶令也, 性, 卽理也. 天以陰陽五行, 化生萬物, 氣以成形而理亦賦焉, 猶命令也. 於是, 人物之生, 因各得其所賦之理, 以爲健順五常之德, 所謂性也. 率, 循也, 道, 猶路也. 人物, 各循其性之自然, 則其日用事物之間, 莫不各有當行之路, 是則所謂道也. 修, 品節之也. 性道雖同, 而氣稟或異. 故不能無過不及之差, 聖人, 因人物之所當行者, 而品節之, 以爲法於天下, 則謂之敎, 若禮樂刑政之屬是也.

[增註] 則, 法也. 天明, 天之明命, 卽天命之性也. 遵, 循也. 聖法, 聖人之法, 卽修道之敎也. 俾, 使也. 此篇所述, 皆道之當然, 原於天而立於聖人者也, 師之所以敎, 弟子之所以學, 無有切於此者矣.

[集解] 자사는(子思), 공자의(孔子之) 손자로(孫), 이름이(名), 급이고(伋), 자사가(子思), 그의(其) 자다(字也). 마지막 자라는(下子) 글자는(字), 후학이(後學), 높여(宗) 선유를(先儒) 스승으로 삼는(師之) 칭호다(稱).

주자가 말하기를(朱子曰) 명은(命), 명령과(令) 같고(猶也), 성은(性), 곧(卽) 이치다(理也). 하늘이(天) 음양오행으로(以陰陽五行), 만물을(萬物) 화생할(化生) 때, 기로서(氣以) 형체를 이루고(成形而) 이도(理) 또한(亦) 거기에 주었으니(賦焉), 명령과(命令) 같다(猶也).

이에(於是), 사람과 사물이(人物之) 나올 때(生), 저마다(各) 그 부여받은 것을(其所賦) 얻은(得之) 이치에(理) 따라서(因, 以) 건순, 오상의(健順五常之) 덕(德)을 삼으니(爲), 이른바(所謂) 성이다(性也).

솔(率)은, 따름이고(循也), 도(道), 길과(路) 같다(猶也). 사람과 사물이(人物), 저마다(各) 그 성의(其性之) 자연스럼움을(自然) 따르면(循, 則) 그(其) 일상생활에서(日用事物之間), 각자(各) 마땅히(當) 행할(行之) 길이(路) 있지 않음이(不有) 없고(莫), 이것이(是則) 이른바(所謂) 도다(道也).

수(修)는, 그것을(之) 등급에 맞게 조절함(品節)이다(也). 성과(性) 도가(道) 비록(雖) 같지만(同, 而) 기품이(氣稟) 혹(或) 다르다(異). 그러므로(故) 과불급의(過不及之) 차이가(差) 없을(無) 수 없으니(不能), 성인이(聖人), 사람과 사물이(人物之) 마땅히(當) 행해야 할(行) 것을(所-者) 따라서因(, 而) 그것을(之) 품절하여(品節, 以) 천하에(於天下) 법으로 삼았으니(爲法, 則) 그것을(之) 교라 하고(謂敎), 예악형정과(禮樂刑政) 같은(若之) 부류가(屬) 이것이다(是也).

[增註] 칙(則)은, 법이다(法也). 천명(天明)은, 하늘의(天之) 명령이니(明命), 곧(卽) 하늘이(天) 명령한(命之) 성이다(性也). 준(遵)은, 따름이다(循也). 성법(聖法)은, 성인의(聖人之) 법이니(法), 곧(卽) 수도의(修道之) 가르침이다(敎也). 비(俾)는, 하게 함이다(使也).

이 편이(此篇) 서술한 것은(所述), 모두(皆) 도의(道之) 당연함이니(當然), 하늘에(於天) 근원을 두고(原而) 성인에 의해(於聖人) 세워진 것이니(立者也), 스승이(師之) 가르쳐야 할(敎) 것과(所以), 제자가(弟子之) 배워야 할(學) 것이(所以), 이것보다(於此) 절실한 것이(切者) 있지 않다(無有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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