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문 사전/허사(虛辭) 사전42 [한문 문법을 위한 허사(虛詞)대사전 2] 가(假) / 가령(假令) / 가사(假使) 가(假) 1. 목적어와 함께 동사 앞에 쓰여 동작이나 행위가 의지하는 대상을 나타낸다. 이와 결합하는 목적어와 동사 사이에는 항상 접속사 "而(以)"가 첨가되어 "假+명사+而(以)+동사"와 같은 형식을 만든다. "빌려", "기대어", "의지하여" 등으로 해석한다. [論衡, 論死]: 夫死人不能假生人之形以見, 猶生人不能假死人之魂以亡矣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의 형체를 빌려 나타날 수 없음은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의 영혼을 빌려 사라질 수 없는 것과 같다). 2. 부사어로 쓰인다. 1) 사람이나 사물이 어떤 범위에 국한됨을 나타낸다. "단지 등으로 해석한다. [莊子, 內篇, 德充符] 奚假魯國, 丘將引天下而與從之 (어찌 노나라 사람뿐이겠는가? 나 丘는 천하 사람들을 이끌고 그를 따르려 한다). 2) 별다른 생각 없.. 2023. 1. 28. [한문 문법을 위한 허사(虛詞)대사전 1] 가(可) / 가득(可得) / 가이(可以) 가(可) 본뜻은 "옳다"이며, "허가한다", "동의한다". "합의한다"는 뜻 이외에 "할 수 있다"는 조동사의 의미도 있다. 1. 문장 속에서 부사어로 쓰인다. 1) 강한 반문의 어기를 나타낸다. "설마 ~ 일리가 있겠는가", "어찌", "어떻게" 등으로 해석한다. 《戰國策・韓策一》: 夫爲人臣者, 言可必用, 盡忠而已矣 (무릇 신하 된 자의 충언이 어찌 반드시 받아들여진다고 하겠는가? 충성을 다할 따름이다). 2) 사람이나 사물의 수량에 대한 예측 및 추측을 나타낸다. 수량사나 수량사를 포함한 "동사+목적어" 구문 앞에 쓰이며, "대략"으로 해석한다. 《韓非子·外儲說左上》: 御可數百步, 以馬爲不進, 釋車而走 (수백 보쯤 가서는 말이 느리게 간다며 말과 수레를 모두 버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史記・大苑列傳.. 2023. 1. 28. 이전 1 ···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