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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문법/한문 문법 기본 상식 6457

[한문 문법 기본 상식 29] 부사 '증(曾)'과 '상(嘗)'의 기능 차이 "曾"과 "嘗"은 모두 시간부사로 쓰여 지나간 시간을 표시하며, 모두 否定부사 '未'와 붙어 ''未曾"과 ''未嘗"이 되어 과거에 대한 부정을 표시한다. ▷ 孟嘗君曾待客夜食. ☞ 맹상군은 일찍이 저녁 식사에 손님을 대접하였다. ▷ 陳涉少時, 嘗與人倜耕. ☞ 진섭이 젊은 시절에, 일찍이 다른 사람에게 고용되어 밭을 갈았다. '일찍이'를 나타내는 시간부사는 '嘗'이지 '曾'은 아니다. 부사 '曾'의 주요 용법은 정태부사로 작용하여 예상 밖의 결과나 어기를 강조한다. ▷ 吾以子爲異之問, 曾由與求之問. ☞ 나는 그대가 다른 질문을 할 것이라 여겼더니, 뜻밖에도 중유와 염구에 대해서 묻는구나. ▷ 爾何曾比予於管仲. ☞ 그대는 왜 나를 관중에게 비유하는가? 情態副詞 '曾'은 否定不詞 "不"과 이어 붙어 "不曾"이 .. 2023. 3. 5.
[한문 문법 기본 상식 28] 주의해야 할 범위 부사 고문을 읽을 때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범위부사는 아래의 두 종류가 있다. 하나. "具", "俱"는 모두 총괄(개괄)을 표시하는 범위부사로, 옛날에는 음이 다르고 뜻에서도 구별이 있었다. '具'자가 총괄하는 대상은 일반적으로 사물이고, '俱'자가 총괄하는 대상은 일반적으로 사람이다. ▷項伯乃夜馴之沛公軍, 私見張良, 具告以事, 欲呼張良與俱去. ☞ 항백이 이에 밤에 패공의 군영으로 달려가서, 개인적으로(몰래) 장량을 만나 사정을 모두 설명하고 장량을 불러 함께 가고자 하였다. ▷三王臣主俱賢, 則共憂之. ☞ 삼왕(하의 우왕, 상의 탕왕, 주의 문왕) 신하와 임금이 다 어질어서 함께 그것을 걱정했다. 둘. “但”, “徒”, “特”, “獨”, “第”, “直”, “催”는 제한을 표시하는 범위부사다. ▷ 助之長者, 堰.. 2023. 3. 5.
[한문 문법 기본 상식 27] 정도부사 '소(少)', '초(稍)', '파(頗)', '익(益)' 하나. 한문의 '少'는 정도부사로 기능하여 정도가 깊지 않음을 표시한다. ▷ 當其時, 民治渠少煩苦, 不欲也. ☞ 그때에는 백성들은 관개를 개착하는데 다소의 고통이 있었으므로 하고자 하지 않았다. 둘. 상고 중국어 '稍'는 시간부사로 기능하여 동사를 수식하고 상황이 시간에 따라 완만히 변화함을 표시한다. ▷ 子尾多受邑而稍致諸君. ☞ 공자 미는 제나라 군주에게서 많은 읍을 받았으나, 이내(얼마 후에) 군주에게 도로 반납했었다. ▷ 項羽乃疑范增與漢有私, 稍奪其權. ☞ 항우가 이에 범증이 한나라와 내통이 있다고 의심하고, 차츰(조금씩) 그 권한을 빼앗았다. 셋. 한문의 정도부사 '頗'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보통 그 정도가 깊지 않거나 수량이 많지 않음을 표시한다. ▷涉淺水者見蝦, 其頗深者察魚, 其尤深者觀蛟龍.. 2023. 3. 5.
[한문 문법 기본 상식 26] 부사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부사는 동사 혹은 형용사를 수식해서 정도, 범위, 시간, 부정(否定), 정태 (情態)등을 표시하는 단어로, 문장에서 일반적으로 관형어로 기능한다. 한문 부사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하나. 어떤 부사는 판단문에 쓰여서, 명사성 술어를 수식, 제한하고 판단 어기를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예로 "非", "卽", "則", "乃", “素”, “誠", “皆", "必"등이 있다. ▷ 神卽形也, 形卽神也. ☞ 신은 바로 형체이고 형체는 바로 신이다. ▷ 此則岳陽樓之大觀也. ☞ 이것이 바로 악양루의 웅대한 경관이다. ▷ 當立者乃公子扶蘇. ☞ 황제는 바로 공자 부소이다. 이러한 부사를 번역할 때에는 부사의 뜻을 번역하는 것 이외에, 또한 판단사 “是”를 첨가해야 한다. 예를 들어 "卽", "則", "乃"는 "바로..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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