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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후배/고문효경(古文孝經)

[고문효경(古文孝經) 제 21장] 윗사람을 모시는 것은 충을 생각한다 / 사군장(事君章) / 진사진충 퇴사보과(進思盡忠 退思補過)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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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之事上也(군자지상사야)進思盡忠(진사진충)退思補過(퇴사보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가(君子之) 윗사람을 모시는 것은(上也), 나아가서(進) 충을 다할 것을(盡忠) 생각하고(思), 물러나서(退) 잘못을 보완할 것을(補過) 생각한다(思)

 

將順其美(장순기효)匡救其惡(광구기악)故上下能相親也(고상하능상친야)

장차(將) 그 아름다움을(其美) 따르고(順), 그 악한 것을(其惡) 바루어 구하려 하고(匡救), 그러므로(故) 상하가(上下) 서로(相) 친할(親) 수 있다(也)

 

: ‘心乎愛矣遐不謂矣忠心藏之何日忘之?’”

시(詩)에 이르기를(云): ‘心乎愛矣遐不謂矣忠心藏之何日忘之?’”

 

이 장의 내용은 개종명의장에 있는 중어사군(中於事君)’의 의미를 상술(詳述)한 것이다제목은 사군장이지만 실내용인즉 신하의 참된 도리를 말하고 있다그런데 그것이 후대에 왜곡되듯이 충성이라는 시각에서 그려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충정이라고 하는 진심을 말하고 있고마지막에도 순수한 연애시를 인용함으로써임금을 생각하는 마음을 연애와도 같은 감성적 차원으로 순화시키고 있다. (효경한글역주,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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