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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9] 과연 문의 시호를 받을 만 하다 / 자문지왈 가이위문의(子聞之曰 可以爲文矣)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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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을 인정할 줄 아는 공숙문자

公叔文子之臣大夫僎(공숙문자지신대부선), 與文子同升諸公(여문자동승제공).

공숙문자의(公叔文子之) 가신(臣)인 대부(大夫) 선(僎)이, 문자(文子)와 더불어(與) 공조(公)에(諸) 함께(同) 올랐다(升).

  • 諸(저)는 ~로, ~에서. 귀착점 또는 출발점을 표시하는 전치사로 於(어)와 같다.

 

○ 臣, 家臣. 公, 公朝. 謂薦之與己同進爲公朝之臣也.

신(臣)은, 가신이다(家臣). 공(公)은, 공조다(公朝). 그를 추천하여(薦之) 자기와 더불어(與己) 함께 나아가(同進) 공조의(公朝之) 신하가(臣) 되었음(爲)을 말한다(謂也).

 

子聞之曰: “可以爲文矣(가이위문의).”

선생님이(子) 그것(之)을 듣고(聞) 말하기를(曰): “<시호를> 문(文)이라 할(爲) 만하다(可以矣).”

 

文者, 順理而成章之謂. 謚法亦有所謂錫民爵位曰文者.

문은(文者), 이치를 따르고(順理而) 문장을 이룸을(成章之) 말한다(謂). 시호법(謚法)에 또한(亦) 이른바(所謂) 백성에게(民) 작위를(爵位) 준(錫) 것을 문이라(文) 한다(曰)는 것(者)이 있다(有).

 

○ 洪氏曰: “家臣之賤而引之使與己並, 有三善焉: 知人, 一也; 忘己, 二也; 事君, 三也.”

홍씨가 말하기를: “가신이(家臣之) 천한데도(賤而) 그를 이끌어(引之) 자기와 더불어(與己) 나란히 하게(並) 했으니(使), 거기에(焉) 세 가지(三) 선(善)이 있다(有): 사람을 아는(知人) 것이, 하나요(一也); 자기를 잊음(忘己)이, 둘이요(二也); 임금을 섬김이(事君), 셋이다(三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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