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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는 사람이 있으면 물러나 기다리고 남의 사사로운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侍坐於君子할새 若有告者曰少間이어시든 願有復也라커든 則左右屛而待니라 - 『禮記』 「曲禮」
군자를(於君子) 모시고(侍) 앉았을 때(坐) 만약(若) 고하는 사람이(告者) 있어(有) 말하기를(曰) 조금(少) 한가하시면(間) 원컨대(願) 아뢸 것이(復) 있습니다(有也)라고 하면( 則) 좌우로(左右) 물러나(屛而) 기다린다(待)
* 復(복): 회복하다, 돌아가다, 되돌리다, 고하다, 겹치다, 되풀이하다, 보충하다, 머무르다, 뒤집다, 대답하다.
* 屛(병): 병풍, 울타리, 숨기다, 가리다, 은퇴하다, 처리하다, 물리치다, 내쫓다, 막다, 감싸다.
[集說] 鄭氏曰復, 白也, 言欲須少空閒, 有所白也. 屛, 猶退也.
정씨가 말하기를(鄭氏曰) 복(復)은, 아룀이고(白也), 다소(少) 한가한 것을(空閒) 기다려(須), 아뢸 것이(所白) 있음을(有) 말하고자 함이다(言欲也). 병(屛)은, 물러남과 같다(猶退也).
* 須(수): 틀림없이, 마침내, 드디어, 반드시, 잠깐, 본래, 필요하다, 기다리다.
陳氏曰居左則屛於左, 居右則屛於右.
진씨가 말하기를(陳氏曰) 왼쪽에(左) 머물면(居則) 왼쪽에서(於左) 물러나고(屛), 오른쪽에 머물면(居右則) 오른쪽에서(於右) 물러난다(屛).
呂氏曰屛而待, 不敢干其私也.
여씨가 말하기를(呂氏曰) 물러나서(屛而) 기다리는 것은(待), 감히(敢) 그 사사로움을(其私)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不干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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