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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巧言, 令色, 足恭,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자왈 교언영색 주공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子曰): “말 잘하는 것(巧言), 얼굴빛 꾸미는 것(令色), 지나친 공손함은(足恭), 좌구명이(左丘明) 그것을(之) 부끄럽게 여겼는데(恥), 나(구)도(丘) 또한(亦) 그것을(之) 부끄럽게 여긴다(恥).
* "주공足恭"은 두 가지 해석이 있다. 하나는 다리 움직임을 지나치게 겸손하게 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냥 추상적으로 지나치게 공손함을 말하는 것이다. 전자는 "족공"이라 발음하고 후자는 "주공"이라 발음한다.
* 足(지나칠주): 지나치다.
* 恥(치): '부끄럽다'라는 뜻의 형용사가 의동사(意動詞)로 전용된 것.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익원이우기인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 원망(원怨)을 숨긴다(익匿)는 표현은, 상대방이 정말 사귀기 싫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싫은 감정을 숨기면서 그 인간과 벗하는 위선을 말한 것이다.
* 匿(익): 숨기다, 감추다, 숨다, 숨은 죄. (특): 사악하다, 사특하다.
* 友(우): 명사가 의동사로 전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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